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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판 ‘빅 브러더’ 위치정보 몰래 수집

by Diligejy 2017. 11. 23.
구글은 스마트폰과 통신기지국이 주고받은 정보인 ‘셀 ID 코드’를 모으는 방식으로 위치정보를 알아냈다. 셀 ID 코드를 알면 사용자의 위치가 어디인지 쉽게 추적할 수 있다. 특히 기지국이 촘촘하게 있는 도시일 경우 이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위치추적이 가능해진다. 국내에서도 경찰이나 소방서가 위급상황에서 사람을 찾을 때 이 기능을 활용한다. 구글은 정보 수집 사실은 인정했다. “올해 1월부터 메시지 전달 속도와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셀 ID 코드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즉각 폐기했다”며 “이달 말까지 정보 수집이 이뤄지지 않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이 민감한 사생활정보를 허락 없이 수집했다는 점에서 세계 주요국의 정부 차원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안드로이드 OS의 국내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LG전자의 스마트폰도 모두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한다.


http://news.joins.com/article/2214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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