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91 우리는 왜 친절한 사람들에게 당하는가 p.17~18돈 많은 친구에게 빌린 돈은 못 갚아도 크게 문제가 안 된다거나, 돈이 많은 사람은 손해를 좀 보아도 괜찮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이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돈을 빌린 후 갚지 못하면서 되려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하는 말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알았어 갚을게, 갚는다잖아. 누가 안 갚는데? 너하고 내가 그 정도 사이밖에 안 돼? 치사한 새끼"라거나 "너 그 돈 없다고 죽는 것도 아니잖아"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듣는가. "빌려만 주면 내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꼭 갚을게"라고 굳게 약속해놓고는 후에 딴소리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상대방이 돈을 갚지 않아 한 소송인데, 이를 두고 '박찬호 선수의 배신이냐, 채드 크루터의 배신이냐'라는 황당한 논란이 생겨난.. 2017.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