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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4

만 가지 행동 p.7 경험에 의하면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 과정에서 내면의 변화나 성장을 이루는 것은 통찰이 아니라 훈습 과정의 성과였다. 시간적 비중으로 따져 보면 통찰을 얻는 시간보다 훈습을 행하는 시간이 일곱 배쯤 많이 소요되었다. 심리적 부담감 측면에서 계량해 봐도 통찰보다는 훈습 과정이 일곱 배쯤 무거웠다. p.24정신분석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무의식에 있는 의존성을 알아차렸을 때, 놀랄 만한 통찰이 따라왔다. 그것이 모두 내 의존성이었구나 싶었다. 꺼림칙하게 여기면서도 수련장에 따라간 행위, 어깨 통증이 사라졌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을 빼앗긴 이유, 원장이라는 이가 지시하는 대로 따랐던 행동 등이 모두 의존성이었다. 상대방이 시키는 대로 하면 그들이 좋은 것을 주겠거니 하는 마음이었다. 행동의 여러 측면에서 의존.. 2017. 9. 13.
[뉴스 in&out] 동성애자까지 가려내는 얼굴 인식… 차별 악용될라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9일 미국 스탠퍼드대 마이클 코신스키 교수 연구진이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보고 성적 취향을 알아맞히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남성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동성애자를 구분하는 실험에서 AI는 81%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여성의 경우 정확도가 71%였다. AI는 인터넷 데이트 사이트에 올라 있는 남녀 1만4776명의 사진 3만5326장과 이들이 스스로 밝힌 성적 취향 정보를 학습해 외모에서 나타난 동성애자의 특징을 파악했다. 이를테면 남성 동성애자는 턱이 좁고 코가 길다는 식이다. 스탠퍼드대의 연구결과가 알려지자 성소수자 단체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의 성소수자 단체들은 뉴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동성애자로 밝혀진 사람들은 .. 2017. 9. 13.
당헌에 시진핑 사상, 후계자엔 최측근 발탁… '시 황제 꿈' 이루나 시진핑으로의 권력 집중은 근래 중국 정치에서 이례적 현상이다. 중국 최고 지도자는 일반적으로 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 당·정·군 3권을 한 손에 장악해 왔다. 시진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문별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핵심 기구들(예를 들면 각종 '영도 소조')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또 지난 5년 동안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권력자 상당수를 비리 혐의로 물러나게 했다. 여기에다 그는 공식적으로 당 중앙의 '핵심'이란 칭호를 부여받았고, 공공연히 '영수(領袖)'라는 호칭이 사용되고 있으며 군 사열 때 '주석(종전에는 수장)'으로 불린 사례들은 그에게 얼마나 권력이 집중됐는가를 짐작하게 하는 증거로 거론된다. 모두가 전임 후진타오 시대에는 볼 수 없었던 일들이다. 그런 점에서 .. 2017. 9. 13.
인공지능, 지방흡입술에 첫 도입… '의사 없는 수술실' 가능할까?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3/2017091300200.html 지방흡입 시술에는 지름 4㎜, 길이 30㎝의 캐뉼라가 사용된다. 이 관을 피부 아래 지방층에 비스듬히 넣고 지방을 뽑아낸다. 문제는 지방을 한 번에 흡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렌지 알갱이처럼 작게 덩어리진 지방 조직을 빨아내려면 관을 꽂은 채 앞뒤로 수없이 찔렀다 빼야 한다. 시술이 진행되는 2~3시간에 1만5000~2만 번 반복된다. 이때 관의 끝 부분이 지방층 정 가운데를 찌르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지방층 위쪽을 찌르면 피부가, 지방 아래쪽을 찌르면 근육·장기가 손상된다. 정확히 찌르는가는 오로지 의사의 손 감각에 의존한다.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2만 번에 가까운 동작을 반복하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이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365mc와 MS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 여기엔 모션캡처.. 201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