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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2

빅숏 p.10 반복적으로 바른 길에서 비껴나간 금융시스템은 신용을 잃었다. 하지만 월가의 중심부를 차지한 대형 은행들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스물 몇 살짜리 젊은이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사회적 효용도 없는 일을 시켰다. 그 같은 문화에 반발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폭동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부모세대의 세상을 사서 조각조각 팔아치울 수 있는데 굳이 무너뜨릴 필요까지 있겠는가? p.12~13단순 스캔들로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오래전에 자취를 감추었을 것이다. 휘트니는 월가 은행가들이 타락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의 우둔함을 비난했다. 자본을 분배한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본을 관리하는 방법조차 몰랐으니까. p.14~15금융위기를 예측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을 많았지만.. 2018. 5. 19.
[탈권위주의는 야자타임이 아니다] 최근 후배, 친구, 손님들에게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이유는 다양했다. 장난을 치다 선을 넘은 경우도 있고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말도 안되는 진상손님들 때문에 밖에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상대가 잘못된 점을 지적해 줄 때 지적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 뒤 사과할 때는 정성을 담아 미안함을 표현했다. 비판할 수 있다.나이가 몇 개인데 눈치없이 굴다가 실수하고 사과하냐는 등성격에 맞지않게 행동해서 그래너가 원래 그렇지 뭐 어떻게 후배에게도 그러냐 등. 비판에 10%는 동의하지만, 90%는 동의하지 않는다. 권위주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잘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행동을 보일 때만이 권위주의를 내려놓는 거라고 생각한다. 소통과 공감, 탈권위주의를 위해 영어이름을 부르며 반말한다든.. 201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