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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총,균,쇠(1)

by Diligejy 2015. 8. 30.


총 균 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 | 2005-12-19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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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부와 힘은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분포하게 되었을까?

 

p.20

최종 빙하기가 끝나던 B.C 11000년경까지는 아직 모든 대륙의 모든 인간이 수렵 채집민이었다. 결국 그 B.C11000년~A.D 1500년에 각 대륙의 발전 속도가 제각기 달랐던 것이 곧 1500년의 기술적 정치적 불평등을 낳은 것이다.

 

p.21

인류의 발전은 어째서 각 대륙에서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을까? 그러한 속도의 차이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던 하나의 경향이며 또한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p.22

만약 우리가 어떤 민족이 다른 민족을 지배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것은 그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p.22

어떤 현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러한 결과를 반복하거나 영속시키기보다는 변화시키려는 용도로 사용될 때가 더 많다.

 

p.30

세 번째 대답을 찾는다면 건조성 기후의 강변 저지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지역의 생산성 높은 농업은 대규모 관개 시설에 의존했으며 따라서 중앙 집권적 관료체제가 필요했다는 주장이다.

 

p.31

그러나 상세한 고고학적 연구를 통하여, 정교한 관개 시설은 중앙 집권적 관료체제와 '병행'된 것이 아니라 상당한 시차를 두고 전해졌음이 밝혀졌다. 다시말해서 정치적 중앙 집권화는 어떤 다른 원인에 의하여 발생했고, 그로 인하여 비로소 정교한 관개 시설이 건설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방금 거론된 지역 중 정치적 중앙 집권화가 강 유역이나 정교한 관개 시설과 관련된 곳은 하나도 없었다. 예를 들자면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식량 생산과 취락 생활은 강변 저지대가 아니라 언덕이나 산지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나일 강 유역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구릉지에서 식량 생산이 한창 번성하기 시작하고 나서 약 3000년이 지날 때까지 여전히 문화적으로 낙후된 상태였다.

 

p.32

아프리카인 또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아니라 유럽인들이 총기, 가장 지독한 병원균, 그리고 쇠를 갖게 되었을까?

 

p.32

현대 세계의 불평등의 뿌리는 멀리 선사 시대부터 시작된 것이다.

 

p.35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p.48

인류와 가장 가까운 살아 있는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들은 아직 멸종되지 않은 세 종의 대형 유인원- 고릴라, 침팬지, 피그미 침팬지-이다. 이 유인원의 분포가 모두 아프리카에 국한되어 있다는 사실은 풍부한 화석 증거와 더불어 인류 진화의 초기 단계가 바로 아프리카에서 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동물의 역사와 구별되는 인류의 역사는 그곳에서 약 700만 년 전(의견이 분분하지만 대략 500만 ~ 900만 년)에 시작되었다.

 

p.49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벗어난 인류의 조상은 화석으로 밝혀진 바와 같이 동남아시아의 자바 섬에서 발견되어 통상 자바 원인이라고 부르는 호모 에렉투스였다.

 

p.50

현재까지 유럽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증거 중에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약 50만년 전의 것

 

p.52

13000년~40000년 전의 유럽과 서아시아에 살았던 인류는 유난히 많은 유골을 남겼다. 그것이 바로 네안데르탈인이며 때로는 별개의 종인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로 분류되기도 한다.

 

p.52

그들은 죽은자를 매장하고 환자를 돌보았다는 강력한 증거를 남긴 최초의 인류이기도 하다.

 

p.53

마침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약 50000년 전이었는데, 그것은 내가 '대약진大躍進'이라고 명명한 시기다. 대약진의 확실한 증거중에서 시기적으로 가장 빠른 것은 표준화된 석기와 최초의 보존된 장신구(타조알 껍질로 만든 구슬)가 출토된 동아프리카 유적이었다.

 

p.53

크로마뇽인의 쓰레기 더미에서는 석기뿐만 아니라 골기도 나오는데, 그러한 것들은 만들기 쉬운 형태(가령 낚싯바늘로)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인류는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다.

 

p.53

안전한 거리에서 동물을 죽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생겼으므로 코뿔소나 코끼리 같은 위험한 동물도 사냥할 수 있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그물, 낚싯줄, 덫 등을 만들 수 있는 끈이 발명됨에 따라 그들의 식단에는 새로이 사냥된 물고기와 조류가 올려졌다. 집과 꿰매어 만든 의류 등의 유물은 추운 기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입증하고 장신구와 꼼꼼하게 매장한 유골 등으로  미루어 심미적 정신적인 면에서도 가히 혁명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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