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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8

이것이 실전 회계다 p.16~17 직장 생활을 접고 홀로 생과일 주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친구를 몇 달 만에 만났다. "장사는 잘 되니?" "응. 이것저것 비용 뺴고 월 250만 원 정도 남는 것 같아. 이 정도 이익이면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잘됐네. 그런데 네 급여도 비용으로 계산한 거지?" "아니. 매출에서 과일값이나 가게 월세, 기타 운영비 같은 것들만 뺀 거야. 가게 이익을 내가 가져가니까, 그게 내 월급인 거 아닌가?" "하나 더 물어보자. 믹서기 여러 대를 온종일 돌려야 하니까 믹서기 수명이 짧지? 믹서기가 꽤 비쌀 텐데, 감가상각비용은 계산하고 있어?" "감가상각비용? 그런 것도 계산해야 하는 거야?" "네 급여를 비용에 포함하면, 겨우 본전 정도 되겠는걸. 감가상각비용까지 고려하면 적자일 수도 있겠고... 2023. 9. 24.
월마트 잘 나가는데 이마트는 왜 이렇지? (이재용 회계사) https://youtu.be/WLNWs8TW9-4 ​ ​ 1. 이마트 상황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은 커지지만 영업이익률은 낮아지고 있고, 2023년에는 1, 2분기 모두 적자로 연환산으로 치면 영업손실의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태 ​ 2. 연결 vs 별도 - 연결손익과 별도손익을 비교해보면 2019년이 변곡점임을 알 수 있음 - 2019년에는 자회사 차원의 손실 뿐 아니라 본사차원의 손실 또한 커졌음을 알 수 있음 - 2010년대에는 본사의 매출 비중이 높았으나 2020년대로 가면서 자회사들이 많아졌고, 자회사들이 발생시키는 손실 또한 커졌음. ​ ​ 3. 2019년 별도손익 및 적자 종속기업 - 변곡점이 된 2019년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원가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단느 것을 알 수 있고, 자회사.. 2023. 9. 22.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https://link.coupang.com/a/9AF7Z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증권가 일타강사 사경인 COUPANG www.coupang.com 님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님은 기어코 물을 건너셨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님을 어찌할꼬. 공무도하가 주식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아마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물론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룰도 모른 채 무작정 들어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걸 이 책은 지적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계속해서 그런 상태로 본 게임으로 건너가지 말 것을 강하게 권하고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건널 것이고, 건너는 사람이 잃은 손실과 수수료만큼 또 .. 2023. 9. 13.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 p.26-27 실제로 우리가 '자본'을 떠올리면 구체적으로 잡히는 것이 없다. 실체가 잡히지 않는다는 얘기다. 반면 은행에 갚아야 할 빚,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외상으로 매입한 원재료 대금 같은 부채는 금세 실체가 잡힌다. 마찬가지로 자산도 공장, 재고자산, 매출채권, 보유채권, 단기금융자산 등 실체가 확실히 잡힌다. 그렇지만 자본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숫자만 보인다. 예를 들어 연초에 자산 100억 원이 있는데 부채가 40억 원, 자본이 60억 원이라고 해보자. 연말이 되어 부채는 그대로인데 보유한 토지가격이 올라 자산이 105억 원이 되었다면 어떨까? 이 경우 자본이 65억 원으로 변한다. 만약 자산에는 변화가 없고 부채만 10억 원 증가해 50억 원이 되었다면? 그러면 연말에 자본이 50억 원으.. 2023. 8. 16.
알차다 -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 기본편 https://link.coupang.com/a/6XXWn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기본편 COUPANG www.coupang.com '1초만에', '하룻밤에', '10일만에' 등등의 제목이 붙어있는 서적들의 경우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도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목에 그런 어구를 붙였다는 것부터 이미 어느정도 그런 만족도를 접어두고 대중성에 촛점을 맞추겠다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기 시작할 때 의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의심을 걷어찼고 괜찮은 만족도를 주며 마무리를 지었다. 학교다닐 때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조금 더 회계와 친하게 지냈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저금리의 시대가 끝나고 인플레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트래픽보다도 .. 2023. 7. 3.
공기반 소리반 - 쉽게 배워 크게 쓰는 재무제표 https://link.coupang.com/a/6XX9j [파지트]쉽게 배워 크게 쓰는 재무제표 COUPANG www.coupang.com 언젠가 박진영씨가 '공기반 소리반'이라는 얘기를 해서 화제였다. 정확히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마치 요리책에서 '적당량'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의 화제로 기억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적당량'을 잘 맞춘 책이다. 너무 깊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너무 얕지도 않았다. 물론 이건 순전히 내 기준이다. 회계/재무 실무를 하거나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쉽다고 했을테니까.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맥락을 위주로 설명해준다는 점과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어떤 분야가 되었든 분석이라는 건 분석대상을 둘러싼 맥락을 바탕으로 해.. 202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