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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위기론

by Diligejy 2015. 1. 21.

 


포스트 삼성

저자
윤덕균 지음
출판사
매경출판 | 2015-01-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무너져가는 ‘삼성의 시대’... 그 다음은? 그동안 삼성전자는 ...
가격비교

세상이 가면 갈수록 경쟁은 치열하고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기업, 언론에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기업이라도 금방 무너짐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정확히 말하면 삼성전자)이 그동안의 위기론 대로 무너질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혁신속도를 낼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점점더 삼성에 의존도가 높아지는 지금 상황으로 봤을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자는 저자의 주장은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읽다가 보면 머릿말부터 시작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 잘 읽다가

33페이지부터 83페이지까지 삼성과 이건희회장 찬양론이 나옵니다.

물론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

성과는 대단합니다.

하지만, 지금 삼성 위기론을 말하고 그 대안을 주로 말해야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이렇게 하다니,

차라리 84페이지부터 나오는 위기의 원인에 대해 바로 적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63페이지의 '제대로'라는 단어가 저는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떤 집안에서 어떤 대학에서 교육을 받아야 '제대로'인가요?

 

이공계교육문제에 관해서는 이면우 교수의 W이론이란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일본 경제와 사회 분석을 통해 우리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페이지에서는 그저 G2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쏠린 관심을

일본과 배분할 필요가 있음을

그리고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고, 우리는 달라져야 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우리 경제와 사회에 대한 대안제시를 여러가지 하는데,

모든것을 '경제적'관점에서만 바라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의료민영화 문제 같은 경우에는

과연 벌어들이는것이 큰가, 전체적으로 잃을것이 큰가

잘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중국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을

위해서 양보할 문제라고 보기엔 힘들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도약을 위해 우리가 길을 창조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다른 나라를 모방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을 많이 하지요.

이 책을 읽으며 그 말에서 약간 빠진듯한 말을 생각해보자면,

다른 나라의 모델을 '참고'는 하되 우리자체의 '모델'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장자에서 나오는 포정처럼 '결'을 무시하지는 않는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다양한 것들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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