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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위대한 수업 : 역사를 바꾼 무기들 (맥스 부트)

by Diligejy 2023. 2. 4.

1부

1.

1450년 유럽은 전 세계의 15%만 지배하고 있었고, 인도나 중국 같은 비유럽 국가가 훨씬 강력했음.

그러나 1800년 유럽은 전 세계 35%를 장악함.

1914년에는 84%를 통제함.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서구화됨.

 

2. 

1450년까지 가장 영토가 넓었던 제국은 몽골 제국이었으나, 기술이 없었고 총을 만들지 못했음.

그 결과 몽골은 화약 무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몽골 제국의 종말로 이어짐.

화약은 9세기 경 중국에서 발명됨.

하지만 화약을 적극 활용한 건 서구였고, 이것이 중국역사의 비극이 됨.

 

3.

화약은 1267년 경 유럽에 들어오기 시작.

처음에는 폭죽처럼 오락거리로 사용됨.

1326년 유럽인들은 화약으로 총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냄

 

4. 

초기 화약 기술이 만든 가장 놀라운 결과 중 하나는 바로 1453년 비잔틴 제국의 몰락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비잔틴 제국을 포위하고 헝가리 용병을 통해 총포를 쏘고 만들도록 했음

 

5. 

제 아무리 두꺼워도 대포가 무너뜨리지 못하는 성벽은 없다.

- 마키아벨리

 

6. 

과거의 전사는 늘 자신의 방식이 정당한 신사들의 전투라고 생각했죠.

꼭 그렇게 싸워야 한다고요.

 

7. 

화약에 적응하지 못한 봉건 기사들은 세력에서 밀려나게 됐습니다.

 

8.

유럽의 강력한 군주 루이 14세는 조세 수입의 75%를 군비로 썼습니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세입의 90%를 군비로 썼고, 표트르 1세는 세입의 85%를 군비로 지출했죠.

 

 

 

2부

1. 

스페인은 당시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강대국이었습니다.  스페인이 어떻게 최강국이 됐을까요?

 

16세기에 적극적으로 화약을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카를 5세와 펠리페 2세 치하에서요. 스페인을 유럽 강국으로 만든 이들이죠.

그들은 지난 500년간의 역사에서 유럽의 군주로서는 최초로 가능한 넓은 유럽 대륙과 세계를 정복하려 했던 왕이에요.

 

2. 

그러다 16세기 후반 주위를 둘러보던 펠리페 2세는 방해요소를 발견합니다.

 

바로 잉글랜드였죠.

당시 잉글랜드는 가톨릭 교회와 단절을 선언하고 기세등등했습니다.

 

펠리페 2세는 자신을 세계 최고의 가톨릭 군주이자 기독교의 대변자로 여겼죠.

그는 잉글랜드를 굴복시키고 침략해 영토를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함대로 영국해협을 건너야 했죠.

 

문제는 스페인이 지상전의 대가였다는 것입니다.

화약 시대 해상 전투의 양상을 바꾼 새로운 유형의 전투에는 익숙지 않았어요.

 

1588년 스페인 함대 전투가 일어나기 전 100여 년 동안 포를 장착한 함대가 개발되었습니다.

고대 지중해식 갤리선 전투와는 아주 다른 것이었죠.

 

3. 

갤리선은 노를 저어야 움직일 수 있어요. 옛날엔 그렇게 해상 전투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화약의 시대가 도래하고 돛이 세 개인 갤리언선이 개발됐죠.

 

돛이 많아 속도가 빠른 갤리언선은 해상 전투에도 투입됐습니다.

선상에 엄청나게 많은 대포를 달고 적의 배에 공격을 퍼부었죠.

 

잉글랜드는 이 기술에 있어서 스페인보다 훨씬 앞섰습니다.

이건 16세기 튜더 왕조에서 스튜어트 왕조 시기에 일어난 혁명 덕분이죠.

정확히 말하면 헨리 8세와 딸 엘리자베스 1세의 업적입니다.

 

4. 

18세기 전쟁 장면을 묘사한 영화에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왜 거대 병력이 총에 맞기 쉬운 대형으로 서 있는 걸까요?

왜 몸을 숨기거나 안전하게 방어하지 않은 걸까요?

당시 화력으로 적을 공격하려면 그럴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18세기 전투의 사상자 비율은 20%가 넘었습니다.

 

 

 

3부

1. 후미 장전식 소총을 든 1만 병력은 전장식 소총을 든 3만 병력과 대등했습니다.

 

2. 프로이센 참모본부의 강점은 집단적 운영이었어요. 알렉산더 대왕, 카이사르, 나폴레옹 같은 천재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았죠. 

 

3. 

"모든 계획은 적의 주요 병력과 부딪히는 첫 순간까지만 유효하다"
- 폰 몰트케

 

4부

1.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으로 독일 통일 전쟁이 막을 내린 후 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가 프로이센 모델을 따라했습니다. 모두 프로이센이 만든 무기나 그보다 좋은 무기를 구비했죠.

 

2. 유럽을 따라잡기 위해 일본이 수행한 근대화 전략을 이해하려면 산업 기술이 해전에 미친 영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3.

돛이 달린 배가 사라지고 증기선이 도래했죠.

 

20세기에 들어서자 증기는 가스터빈으로 대체됐습니다. 함선이 프로펠러로 움직이기 시작한 거에요. 자재도 나무에서 철과 강철으로 변경됐죠. 전장식 대포의 포격은 고성능 폭탄으로 대체됐고요.

 

1914년 함포는 380kg짜리 포탄을 13km거리까지 날릴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함선인 순양함, 구축함, 어뢰정이 등장하고 잠수함, 기뢰부설함, 소해정 그리고 바다의 여왕인 전함도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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