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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WEEKLY BIZ] 시총 188억달러… 유전자 분석시장 70% 거머쥔 남자

by Diligejy 2017. 9. 10.

미국에서는 2015년 바이놈(Vinome)이라는 회사가 등장해 유전자 정보에 따라 선호할 만한 와인을 골라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질병 발생 가능성을 점치는 서비스를 찾아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23앤드미는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의 10가지 질환과 관련한 유전자 검사 키트를 온라인·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6월부터 12가지 항목에 대한 개인 유전자 검사가 허용됐다. 의학, 범죄 수사에 주로 쓰이던 유전자 정보가 이제 개인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자녀 진로를 상담해 주는 컨설팅이 유행할 수 있다. 선천적인 '음치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고, 그 외 언어능력 등 다양한 재능에 관여하는 유전자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제이 플래틀리 일루미나 회장은 "유전자에는 개인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며 "개인이 자신의 유전정보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의료·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식음료 산업의 지형도도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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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3/2017062301566.html#csidx4a2e78f35fa004098369a25db8866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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