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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2

글쎄 - 세상을 움직이는 사모펀드 이야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글쎄다. 서문에서 저자는 사모펀드의 명과 암을 적절히 다루겠다고 했지만, 이 책은 사모펀드의 화려함과 찬양으로 가득 차있다. 물론 정말 열심히, 밤을 새워가며 일한다는 건 알겠다. 그러니 많은 능력을 배양하게 되었고, 많은 보수를 받아간다는 것도 알겠다. 그렇지만 과도한 찬양을 듣다보니 오히려 거부감이 든다. 저자가 주장하는 사모펀드의 가장 대표적인 강점은 2 + 20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연금이나 기금에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논조에 따르면 마치 우리의 노후를 사모펀드가 책임지는 듯한 인상을 받을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https://news.einfomax.co.kr/.. 2023. 9. 20.
문 앞의 야만인들 p.11 모든 기업의관리자는 반드시 진심으로, 아니 영혼으로 느껴야 한다. 주주에게 배당할 수익을 창출하는 것뿐 아니라 미국의 총체적인 번영과 도덕적인 정서를 고양하는 것도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는 것을. - 어돌퍼스 그린, 나비스코 창업자 어떤 천재가 '오레오'를 만들었다. 우리는 그 유산을 물려받아 잘 살고 있다. - F. 로스 존슨. RJR 나비스코 최고 경영자 p.19 이런 욕심은 착실하기만 하던 회계 법인들까지 물들여 감사 기관이라는 본분을 팽개치고 노름판에서 망을 봐 주는 일을 하게 만들었다. 이런 풍조에 대해 과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의장을 지냈고 추문으로 얼룩진 '아서 앤더슨'을 구하려는 헛된 시도를 했던 폴 볼커는 이런 말로 불만을 터뜨린다. "회계 법인이 아니라 투자은행이나 마찬가지.. 2023.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