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행동1 주변인으로서 관찰하기 - 씩 데이터 "중요한 거니까 한 번 따라해보시죠. 주변인, 경계인,..." 옛날 영화긴 한데 미스터 소크라테스에 나오는 '내가 뽑은' 명장면 중 하나다. 블랙코미디 영화로서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하면서 김래원이 연기한 구동혁 형사의 존재를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주변인' 구동혁은 깡패이자 경찰이다. 그가 경찰이 되고자 한 이유는 누군가를 팰 수 있는 '면허', 즉 자유와 권한을 갖기 위해서였지만, 그는 철저하게 조직의 명령에 따라 사람을 죽이고 자해를 해야 하는 모순적인 존재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다. 이렇게 그가 자신의 삶을 혁신할 수 있었던 건 주변인으로서 사고하고 그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리스크를 감당하며 주변 사람들의 힘.. 2023.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