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프래질1 안티프래질 p.13 바람은 촛불 하나는 꺼뜨리지만 모닥불은 살린다. 무작위성, 불확실성, 카오스도 마찬가지다. 나는 당신이 이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활용하기를 원한다. 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하라. 지금 하는 말은 무작위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필자의 반항적인 태도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불확실성을 다루면서 겨우 살아남기만을 원하지는 않는다. 로마 시대의 공격적인 스토아 철학자들처럼 불확실성에서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발언권을 가지려고 한다. 우리의 임무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불투명하고 설명할 수 없는 대상을 길들이고, 심지어 지배하고 정복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이런 임무를 완수할 것인가? p.18 역사상 어떤 순간에도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사람들, 즉 개인적으로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이 지금처럼 .. 2023.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