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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고전

직업으로서의 정치(2)

by Diligejy 2016. 7. 16.

p.27

물적 행정수단의 전부 또는 일부가 통치자와 종속관계에 있는 행정 간부진의 수중에 있는 정치체제를 우리는 <신분적으로> 조직된 정치체제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p.28

<신분적> 체제하에서 통치자는 자립적 <귀족>의 도움으로 통치를 하며, 따라서 귀족과 지배를 공유하는 데 반하여, 방금 언급한 유형의 통치자는 가내예속인들 아니면 평민들을 활용합니다.


p.28

바로 근대 국가의 특징이기도 한, 고도로 합리적인 발전단계에 도달한 관료적 국가질서가 이 유형에 속합니다.


p.29

근대국가의 발전은 어디서나 군주가 그와 공생해 왔던 독립적이며 <사적인> 행정권 소유자층의 권한을 박탈함으로써 시작합니다.


p.29

오늘날의 <국가>에서는 - 그리고 이 점은 국가 개념의 본질적 요소입니다- 행정 인력을, 즉 행정관료와 행정고용인을 물적 운영수단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과정이 완전히 관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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