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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리스크 판단력

by Diligejy 2023. 8. 16.

 

p.7

어스름이라고도 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 누가 누구인지 가릴 수 없는 그 시간은 지금이 몇 시쯤 되었는지 말고도 많은 것을 암시한다. 그 시간에는 모든 존재가 자신의 그림자가 되고, 따라서 자기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되는 셈이다. 변신의 시간, 개가 늑대가 될지도 모른다며 반쯤은 희망을, 반쯤은 두려움을 품는 때인 것이다. 일찍이 중세 초기부터 존재했던 시간, 시골 무지렁이들이 언제든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믿었던 시간이다.

 

장 주네, [사랑의 포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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