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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사원의 마음가짐

by Diligejy 2023. 9. 17.

 

p.18~19

당신이 그 회사에 들어가 사원으로 근무하게 된 것도 자신의 의지 이외에 그렇게 되도록 지어진 운명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면 가장 먼저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온 건 운명이야'라는 각오를 다지는 것이 좋다. 

 

운명 운운하면 젊은 사람들 중에는 반발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운명이란, 숙명론자의 수동적인 태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각오를 다지고 회사 일에 매진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가지라는 말이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은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남들과는 다른, 강력한 무엇인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신입 사원에서 시작하여 한 직장에 몇 십 년 이상 근무하다 보면 당연히 온갖 종류의 어려움에 부딪힌다. 때로는 번민하고, 때로는 인간적인 괴로움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책임 있는 지위에 올라 부하 직원까지 거느리는 입장이 되면 어려운 문제는 더욱 늘어난다. 그것은 업무를 하다 보면 누구나 맞는 상황이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점은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태도로 고민하고 괴로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왜 이런 일이 하필 내게 닥치는 거야'라는 회피적인 태도를 가지면 낙오자가 될 수 있고, '이건 내가 이 회사에 있는 한 넘어야 할 산이야'라는 수용적인 태도를 가지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앞에서 말한 '운명론적인 각오'를 다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가 될 것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모든 것이 내 운명'이라는 각오를 다진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배짱이 생기고 강한 신념이 생긴다. 지금까지 어려움이라고 느껴졌던 일들이 오히려 자신의 성장에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까지 생기게 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어떤 역경이 닥쳐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회사 공동체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p.26

무능하고 몰인정한 선배를 만났다고 해서 절대 실망하지 마라. 오히려 '명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런 자세로 회사 생활에 임하면 성장하고 발전하지 않을 수 없다.

 

p.37

오늘날 일의 형태는 많이 달라졌어도 옛날이든 지금이든 그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 명제에 동의한다면 어떤 일이건 그 일을 한번 해보겠다고 결심했거나, 혹은 어떤 인연으로든 그 일을 시작했다면 최소한 3년은 참고 견뎌내 보자. 이는 다른 누구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다.

 

p.40

어느 정도의 업무량이 타당하고 바람직한가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할 수는 없지만, 회사의 사원이라면 이번 달 자신의 노동 가치가 얼마 정도인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 본인의 노동 가치를 평가하고 자문하면 스스로의 가치도 높아지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목표를 갖는 회사 생활도 가능하다. 

 

p.48~49

자신을 독립 사업주로 본다면 주변의 동료나 상사는 당연히 자신의 고객이자 거래처이다. 고객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요즘 세상에 고객은 어떤 존재인가? 백화점, 할인매장 등 모든 기업체에서 '고객은 왕'이라며 저마다 손님 모시기 대작전에 돌입할 정도다. 그렇다면 당신 역시 당신의 고객에게 최대한의 서비스와 친절을 베풀어야 하지 않겠는가!

 

백화점, 할인매장 등에서 각 코너마다 시식 코너를 꾸미고 자사의 제품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듯이, 당신도 상사나 동료들이 당신의 창의력과 성실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설득해야 한다. 

 

당신의 확고한 의지와 끈질긴 설득에 탄복해 결국 그들 입에서 "그렇게 자신이 있다는 말이지, 그럼 어디 한번 그대로 해볼까?" 라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당신과 당신의 사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즉 회사 내에서 당신의 업무가 발전하는 것이고, 당신의 부서, 나아가 당신의 회사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p.56

예를 들어 한 신입 사원에게 "미안하지만 여기에 전화를 걸어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늘 약속을 내일로 연기해야겠다고 좀 전해 주게"라는 시지를 내렸다고 하자. 그러면 대부분은 "예, 알겠습니다"하고 전화를 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다. A사원은 전화를 거는 것으로 끝이었고, B사원은 전화 통화 후 다시 내게 와서 "아까 말씀 하신대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 쪽에서도 알겠다고 하셨습니다"라며 보고를 했다. 당신은 이 두 사람 가운데 어느 유형에 속하는가?

 

p.66

자신의 기획안이나 제안서라는 '상품'이 회사나 상사라는 '고객'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아 채택되느냐는 그 내용 자체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판매 기법, 즉 당신의 화법이나 설득력에 의해 결정된다.

 

p.75

영원히 주저앉지 않을 생각이라면, 슬럼프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방법이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초심을 떠올리는 것이다. 이것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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