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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1)

by Diligejy 2015. 4. 13.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저자
유시민 지음
출판사
생각의길 | 2015-04-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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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첫째, 취향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

둘째, 주장은 반드시 논증한다.

셋째,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이 세가지 규칙을 잘 따르기만 해도 어느 정도 수준 높은 글을 쓸 수 있다.

 

p.31

논증 없는 주장으로는 타인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설득과 공감은 고사하고 기본적 소통과 교감도 하기 어렵다

 

p.35~36

논증의 미학이 살아있는 글을 쓰려면 사실과 주장을 구별하고

논증없는 주장을 배척해야 하며 논리의 오류를 명확하게 지적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미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논증의 미학을 애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엄격한 논증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논증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인간관계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p.36

글쓰기는 재주만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논리의 완벽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고집, 미움을 겁내지 않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

 

p.41

이상은 그저 이상일뿐 현실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하지 말자

이상은 종종 철옹성처럼 보이던 현실을 흔들고 무너뜨린다.

 

p.45

자기 자신의 감정까지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논증의 미학을 실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세번째 규칙이다. 말과 글로 논증하고 토론 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이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그 규칙을 지키면서 글을 쓰는 것은 훨씬 어렵다. 이해는 생각만 해도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삶으로 몸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몰라서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더 많다. 글쓰기도 그런것이다.

 

p.62

첫째 : 많이 읽어야 잘 쓸수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쓰지 못할 수는 있다. 그러나 많이 읽지 않고도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째 :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축구나 수영이 그런 것처럼 글도 근육이 있어야 쓴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쓰는 것이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그래서 '철칙'이다.

 

p.63

'발췌'는 텍스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가려 뽑아내는 것이고 '요약'은 텍스트의 핵심을 추리는 작업이다. 발췌는 선택이고 요약은 압축이라 할 수 있다. 발췌가 물리적 작업이라면 요약은 화학적 작업이다. 그런데 어떤 텍스트를 요약하려면 가장 중요한 정보를 담은 부분을 먼저 가려내야 한다. 효과적으로 요약하려면 정확하게 발췌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보면 발췌요약이라는 말은 요약이라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p.70

텍스트 요약은 단순한 압축 기술이 아니다. 요약하는 사람의 사상과 철학을 반영하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p.72

자기소개서는 자기 자신, 살아온 이력, 살아갈 계획에 관한 정보의 요약이다. 인생을 요약할 때는 목표를 의식해야 한다.

 

p.72~73

우리는 인간적 미덕을 가진 사람을 좋게 본다. 솔직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긍정적이고, 창의성과 열정이 있고, 남을 배려하고, 인내심과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을 훌륭하다고 한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상상하면서 써야 한다. 그런 사람으로서 이력서에 적은 객관적 사실을 해석하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과거와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 인생을 제대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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