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41 인간사색(2) p.146~147한국의 특별한 '청춘 예찬'은 '새것 숭배 신드롬'이 인간에게 적용된 것으로 보면 쉽게 풀린다. 과도한 '청춘 예찬'과 그에 따른 '비청춘 박해'의 사회적 효과는 '계급'문제를 '세대'문제로 바꿔치기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청춘은 계급 갈등의 비무장지대DMZ라고 할 수 있다. 청춘에겐 꿈이 있기 때문이다. 꿈의 특성은 통계적 자료에 의해 논박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새것 숭배 신드롬'이 지배하는 사회에선 사실 계급 갈등이 일어날 시간조차 없다. 장면이 워낙 후다닥 바뀌기 때문이다. p.192진실은 안개와 같다. 멀리선 보이는 것 같지만 가까이 가면 그 실체는 없다. 안개는 태양과 바람에 의해 사라지거나 다른 것으로 바뀌기도 한다. 진실 규명은 지하 광물을 캐는 것과는 전혀 다른 .. 2017.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