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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2

금리의 역습 p.17-18 바스티아가 죽던 해에 그의 마지막 책자인 이 발간되었다. 여기서 바스티아는 상인 자크 본옴므에 관한 우화를 들려준다. 이 상인의 부주의한 아들이 아버지 상점의 유리창을 깨뜨리자 이웃들은 그것이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창문이 깨졌으니 동네 유리 장수에게 일이 생겼고, 그는 유리를 판 돈으로 음식과 생필품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바스티아는 자크 본옴므에게는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핵심은 경제 행위가 특정 수혜자에게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광범위한 효과를 고려하라는 것이다. 경제학에서 습관, 제도 또는 법은 하나의 결과뿐 아니라 여러 결과를 연쇄적으로 발생시킨다. 이러한 결과 가운데 즉시성이 있는 것은 첫 번째 결과뿐이다. 다시 말해 첫 번째 결과.. 2023. 8. 20.
너와나의 한국현대사(2) 나의 한국현대사 저자 유시민 지음 출판사 돌베개 | 2014-07-10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유시민이 보고 겪고 느낀 우리 현대사 55년의 이야기나는 냉정한... p.104~105 한국 경제는 1970년대에 '이륙' take off했다. 이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저 사실일 뿐이다. 그 사실을 곧바로 특정한 가치판단과 규범적 평가로 바꿀수는 없다. "산업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독재를 해야했다"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동시에 이룰 수 없다" "독재를 해서 경제를 발전시켰기 때문에 민주화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다시 논쟁이 많은 부분으로 들어갑니다. 산업화와 독재 경제발전 민주화 이러한 것들의 관계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유시민씨는 사실을 그저 사실로 .. 2015.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