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더라도, 인간은 인간일 뿐이다.
상처는 계속해서 받고, 그 상처에 대응하려 노력하지만, 때론 미숙한 발버둥일 뿐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인간인 거고.
오베라는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무례한 이 할배도 한낱 인간일 뿐이었고,
자신의 상처에 대응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지만, 그게 오히려 자신의 발목을 잡는 할아버지였을 뿐이다.
이젠 그 인간의 굴레에서 벗어나야겠다며 오베는 자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그 성격이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게 만든다.
소냐가 하는 대사
오베 죽지 않으려면 죽을만큼 버텨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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