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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비즈니스 영어 100일의 기적

by Diligejy 2023. 12. 21.

 

 

p.20

하지만 "별일 없어요.", "잘 지내요."라는 뜻인 줄만 알았던 이 문장이 실은 정반대의 뜻으로 쓰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네이티브들은 화가 났을 때나 짜증 났을 때 I am fine.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애인과 싸웠는데 애인이 계속해서 "진짜 괜찮아? 진짜로? 너 화 안 났어?"라고 물어볼 때 "아, 됐어. 괜찮다고!"라고 짜증을 내며 하는 말이 바로 I am fine. 보다는 I am doing well, thanks. 라고 대답하는 게 좋습니다.

 

p.21

별일 없을 때 

- I'm doing well, thanks. 네, 별일 없어요.

- I am doing pretty good, thanks. 네, 잘 지내요.

 

피곤할 때 

- Not bad, but I'm feeling a little tired today. 그럭저럭요, 오늘 좀 피곤하네요.

 

p.22

대부분은 How are you?를 평범한 인사말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How are you?는 사실 "너 괜찮니?", "너 어디 아프지는 않니?"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독감으로 병원에 온 환자를 검진하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물을 때 How are you , Ms. Kim?(혹은 How are you feeling today?)이라고 말하는데, 환자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묻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네이티브가 잘 쓰는 인사말은 무엇일까요? 네이티브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인사말은 바로 How's it going?인데, 우리말로 치면 "잘 돼 가요?", "별일 없으세요?"에 해당합니다. 처음 만나는 상대방에게 사용할 수도 있고, 이미 알고 지내는 동료에게 사용해도 됩니다. 좀 더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하는 일이 잘 되어 가느냐는 어감으로 How's everything going?이라고 말할 수도 있죠.

 

p.28

한국 사람은 영어로 말할 때 의도치 않게 무례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콘퍼런스에서 나이 지긋하신 한국인 임원이 외국인에게 What's your name?이라고 물었을 때 상대 외국인이 살짝 언짢아하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What's your name?은 어투에 따라 공격적으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말로 바꿔 보면 금세 알 수 있죠. "당신, 이름이 뭡니까?"

 

이때는 "죄송합니다. 제가 성함을 못 들었는데요." 또는 "혹시 성함 좀 알 수 있을까요?"와 같이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로는 Can I have your name? 혹은 May I have your name, please?라고 하면 됩니다.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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