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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36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https://link.coupang.com/a/bcwWZI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양장본 COUPANG www.coupang.com p.6 건강한 투자란 어떤 자산에 대해 그 자산이 가진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명제를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무엇을 사려고 하든 그 전에 최소한 그 가치를 계산해 보아야 한다. p.15 우리는 편견에 맞서 항상 객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왜 이 기업을 선택했는가? 이 기업의 경영 스타일을 좋아하는가? 이미 그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가? 가능하다면 가치평가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편견들을 기록해 두길 권한다. 그리고 주관적인 의견보다는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에 집중하기 바란다. 쉽게 말해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읽기보다.. 2023. 10. 11.
글쎄 - 세상을 움직이는 사모펀드 이야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글쎄다. 서문에서 저자는 사모펀드의 명과 암을 적절히 다루겠다고 했지만, 이 책은 사모펀드의 화려함과 찬양으로 가득 차있다. 물론 정말 열심히, 밤을 새워가며 일한다는 건 알겠다. 그러니 많은 능력을 배양하게 되었고, 많은 보수를 받아간다는 것도 알겠다. 그렇지만 과도한 찬양을 듣다보니 오히려 거부감이 든다. 저자가 주장하는 사모펀드의 가장 대표적인 강점은 2 + 20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연금이나 기금에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논조에 따르면 마치 우리의 노후를 사모펀드가 책임지는 듯한 인상을 받을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https://news.einfomax.co.kr/.. 2023. 9. 2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https://link.coupang.com/a/9AF7Z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증권가 일타강사 사경인 COUPANG www.coupang.com 님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님은 기어코 물을 건너셨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님을 어찌할꼬. 공무도하가 주식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아마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물론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룰도 모른 채 무작정 들어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걸 이 책은 지적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계속해서 그런 상태로 본 게임으로 건너가지 말 것을 강하게 권하고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건널 것이고, 건너는 사람이 잃은 손실과 수수료만큼 또 .. 2023. 9. 13.
위기의 역사 p.24~25 외환위기 극복을 'IMF에서 빌려 온 달러 빚을 모두 갚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당시 제 생각이 맞을 겁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전의 건강한 우리나라 경제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면 아마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도 완벽하게 극복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죠. 보다 직관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이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홍길동이 큰 병에 걸렸습니다. 워낙 큰 병이기에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했고 힘든 치료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약 3년 후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게 된 거죠. 병이 완치된 것은 맞지만 퇴원 이후 홍길동의 체력이 병을 앓기 이전과 같을까요? 아마도 상당히 허약해져 있을 겁니다. 병 자체가 치료되었는지를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외환위기의 극복'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 2023. 9. 10.
준비 그리고 기다림 - 집중투자의 정석 이 글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9yfCV 집중투자의 정석 : 거대한 부를 창출한 대가들의 진짜 투자 기법 COUPANG www.coupang.com 옛날에 닭 싸움을 아주 좋아하던 왕이 용맹한 싸움닭을 구하여 '기성자'라는 사람에게 맡겨서 최강의 투계(鬪鷄)로 조련하도록 명하였고, 열흘이 지나서 물었다. “닭이 이제 싸우기에 충분한가?” “아직 멀었습니다. 닭이 강하긴 하나 오직 자신이 최고라는 오만함이 심하여 그 교만한 아집을 떨쳐내야 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난 다음 왕이 다시 묻자 조련사가 대답했습니다. “이제 겨우 겸손을 익혔지만 상대의 소리와 움직임에 너무 쉽게 반응하는 것이 심하여 아직 멀었습니다.” 또 다시 열흘이.. 2023. 9. 9.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 p.32 냉소적인 사람이란? 만물에 대해서 가격은 알지만 가치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 오스카 와일드, p.36~37 적어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투자에서 인플레이션 수준의 수익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미국과 대부분의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은 2000년대 초에 2퍼센트 수준으로 떨어졌고 상대적인 물가안정 기조가 무한정 계속된다고 믿는 분석가들도 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규칙이라기보다는 예외적인 현상이었고 역사적으로 기술이 빠르게 진보하고 평화가 유지되는 기간에는 물가가 안정되거나 심지어 하락했다고 주장한다. 21세기 초의 첫 10년 동안은 인플레이션이 미미하거나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투자자들이 장래 어느 시점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1990년대와 ..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