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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2

금리의 역습 p.17-18 바스티아가 죽던 해에 그의 마지막 책자인 이 발간되었다. 여기서 바스티아는 상인 자크 본옴므에 관한 우화를 들려준다. 이 상인의 부주의한 아들이 아버지 상점의 유리창을 깨뜨리자 이웃들은 그것이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창문이 깨졌으니 동네 유리 장수에게 일이 생겼고, 그는 유리를 판 돈으로 음식과 생필품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바스티아는 자크 본옴므에게는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핵심은 경제 행위가 특정 수혜자에게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광범위한 효과를 고려하라는 것이다. 경제학에서 습관, 제도 또는 법은 하나의 결과뿐 아니라 여러 결과를 연쇄적으로 발생시킨다. 이러한 결과 가운데 즉시성이 있는 것은 첫 번째 결과뿐이다. 다시 말해 첫 번째 결과.. 2023. 8. 20.
글로벌금융탐방기2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p.18~19 요즘 제 삶에 있어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모든 것을 의심해보자입니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거나 무심결에 흘러보냈던 것들을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지 말고 정말 사실이 그러한지 따져보고 과연 그러는지 의심해 보자는 것이죠. 그래서 먼저 저부터 의심하기 시작했는데요. 가볍게는 책상에 앉아 있는 동안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몇 분 동안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 한번 TV를 켜면 얼마 뒤에 끄는지 등 자신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예를 들어 설탕이라면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거나 기분 전환을 위한 달달한 것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어떻게 생산하고 있고, 어디서 수입해 오는지, 우리는.. 2017.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