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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

부의 미래(1)

by Diligejy 2016. 7. 7.

p.6

부의 창출에 있어서 지식의 중요성은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변신을 거듭할 것이다.


p.6~7

이 책에서 조명하고자 하는 혁명적 변화는 산업혁명과 유사한 것이다. 산업혁명은 상호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수천 가지의 변화들이 한데 모여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형성하고, 현대화(modernity)라고 불리는 새로운 삶의 방식과 문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p.7

부의 창출, 분배, 순환, 소비, 저축, 투자 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수반되어야만 혁명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


p.7

부의 혁명을 언급할 때에는 항상 부 창출 시스템과 다른 하위 시스템과의 상관 관계를 염두에 두어야 하며, 부의 혁명을 달성하려면 기득권층의 저항이 뒤따르더라도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삶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p.25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자주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단독으로 오지도 않는다. 새로운 삶의 방식, 즉 문명을 동반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와 함께 새로운 가족 형태, 새로운 종류의 음악과 미술, 음식, 패션, 신체적 미의 기준, 새로운 가치관, 종교나 개인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태도 등이 함께 밀려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상호 작용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부 창출 시스템을 구체화한다.


p.37

부와 돈은 동의어가 아니다. 잘못된 인식이 만연되어 있기는 하지만 돈은 여러 가지 부의 증거 혹은 상징적인 표현 중 하나에 불과하다. 때때로 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살 수 있다. 따라서 누구든 부의 미래를 가장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그 근원인 욕망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p.39

모든 사회의 지도층은 금욕주의와 이데올로기, 종교, 광고, 기타 다른 수단을 통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사회 전반의 욕망을 관리해 왔으며, 그것이 바로 부 창출의 출발점이었다.


단순하게 욕망을 자극하거나 탐욕을 찬양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꼭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욕망을 선동하고 부를 추구하는 문화가 필연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가난의 미덕을 강조하는 문화에서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대로 머물 수밖에 없다.


p.46~47

새로운 사상과 함께 싹튼 제2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결과적으로 공장, 도시화, 세속주의를 가져왔다.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육체노동을 요하는 기술과 화석연료 에너지의 결합을 초래했다. 그리고 그것은 대량생산, 대량교육, 대중매체, 대중문화로 이어졌다.


제2물결은 전통적인 작업 방식, 가치관, 가족구조, 쇠퇴해 가는 농업시대의 정치, 종교, 제도와 충돌했다. 그러면서 새로이 부상하는 상업 도시, 산업 엘리트들로 하여금 기존의 농촌, 농업 엘리트들에 대항하여 경쟁하도록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제2물결을 일으킨 현대적인 것들은 우리가 지금 선진 경제라 부르는 모든 것의 원동력이 되었다.


p.48~49

제1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이 주로 키우는(growing) 것을, 제2물결이 만드는(making) 것을 기반으로 했다면, 제3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서비스하는(serving)것, 생각하는(thinking)것, 아는(knowing)것, 경험하는(experiencing)것을 기반으로 한다.


p.88

산업혁명기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시간의 차원에서 일하고 유희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다시 한 번 변하고 있다. 심층 기반인 시간을 다루는 방식이 대대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 변화와 부 창출과의 관계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시간의 압력과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에서 자유로워지지 못할 것이다.


p.94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짧은 시간 동안 더 많은 부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모든 시간의 간격은 바로 전 간격에 비해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심층 기반인 시간과 우리 개개인의 관계에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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