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신이산다 - 신에게 날리는 이단 옆차기
성서하면 떠오르는것? 권위, 기적, 무거움, 경전 등 묵직함이다.그리고 신은 위대하며 자비롭고, 인간을 위해 늘 노력하면서도 엄격한 그런 존재. 그런 게 기존의 성서와 신이었다. 이 영화는 그런 기존의 시각을 뒤집고신을 희화화해서 가부장적이고 무능한 아버지로,그리고 인간들의 불행을 만들어낸 존재로 묘사한다. 독실한 종교인들에겐 이 영화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아니, 영화를 엄청 욕할 거다. 그렇지만, 기존의 무거움 대신 가벼움(물론 이 가벼움도 신학적, 철학적 배경을 깔고 가볍게 만든거라고 생각한다)으로 기존의 신학, 가부장적인 신학을 조롱하는 걸 보면이 영화는 분명 다른 시각을 주기 때문에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가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철학적 논제다.바로, 성서 비틀어 읽기다. 예전에..
2018.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