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2)

by Diligejy 2016. 11. 29.

p.32

변화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저 불만족 때문에 계획을 세워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변화에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실함이 반드시 필요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져야 합니다.


p.33

목표를 정확히 잡아 계획을 잘 세웠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변화를 위한 전략입니다.

우선 목표를 구체적이면서도 짧은 표어로 만들어보십시오.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술 취해서 일어나는 아침은 이제 그만.'

'그 주에 배운 걸 확인하지 않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순 없다.'


그리고 그 표어를 자신이 주로 보는 곳에 적어두십시오.

휴대폰과 컴퓨터 배경화면은 물론

샤워하는 곳 앞에도 코팅을 해서 붙여두면 좋습니다.

어떤 분은 운전대 가운데에도 붙여두시더군요.

한 군데만 붙이지 말고 여러 군데에 붙여야 합니다.

다만 결심할 일이 많더라도 적어두는 표어는 

세 개 이내로 하는 게 좋습니다.


p.34~36

두 번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로 향하는 과정을 정확히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막연히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고 해선 지키기 어렵습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식이조절을 하고, 어떤 운동을, 무슨 요일에 몇 시간 할지 알고 있어야

목표를 향해 기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복잡하고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계획은 최대한 기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세워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계획을 실천하는 모습을 영화 장면처럼 자주 상상해보세요.


세 번째, 목표로 향하는 단계를 세분화하고

각 단계에 성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성공의 가장 큰 힘은 이전의 성공에서 옵니다.

하루에 한 시간도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이라면

처음부터 하루에 네 시간을 공부하겠다고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두 주나 한달 단위로 두 시간, 세 시간으로 늘려가며 성공하는 것이 낫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목표에 집착하지 마시고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실패는 실패를 낳고 성공은 성공을 낳습니다.


네 번째, 여유를 반드시 두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다보면 너무 욕심이 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완벽한 이성적 존재가 아닙니다.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고,

예상치 않은 일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여유가 없으면 우린 계획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여유는 낭비가 아닙니다. 삶의 일부분입니다.

삶의 일부분을 계획에 넣지 않으면

그 계획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섯 번째,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계획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동기라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보상은 동기가 아닙니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동기 부여의 원천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의 행복'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 같은 거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자주 돌아보고

그 가치와 지금 내가 세운 목표를 연결해보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회의에 빠지지 않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거워야 합니다.

자기의 목표 달성을 도와주고 격려할 사람을 옆에 두세요.

그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됩니다.

작은 단계에 성공하면 스스로에게 상도 주세요.

작은 상이 우리가 다음 단계를

힘차게 시작하는 데 큰 동력이 됩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괴롭다면

그 괴로움을 오래 견뎌내는 것도 어렵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바로 우리의 삶입니다.

어디 다른 인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때

어느덧 목표도 손에 잡을 수 있게 가까이 와 있을 것입니다.



'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4)  (0) 2016.11.29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3)  (0) 2016.11.29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0) 2016.11.29
얼굴의 심리학  (0) 2016.11.29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1) 2016.11.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