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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2018 Korean Wealth Report -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일

by Diligejy 2018. 2. 4.

http://www.hanaif.re.kr/kor/jsp/board/board.jsp?sa=ci&bid=92&pg=1&no=33446


p.8

조사에 참여한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부동산 자산은 50.6%, 금융자산은

43.6%로 일반 가계 대비 금융자산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직전 조사대비 부동산 비중이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비중은 2013년 최저 비중을 기록한 뒤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에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국내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흐름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보유 부동산의 가치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진 부동산 신화가...

증권시장이 투자하기 간편하긴 하지만, 부동산은 강제로 속칭 존버를 시켜서 그런걸까?

아니면, 우리나라의 부동산 상승률이 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줘서 그런걸까?

아니면 미래가치를 염두에 두고 산 것일까?

부동산에 대해 1도 모르는 내가 봤을 때는 어렵다.


p.9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국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 구성은 현금 및 예금 비중이 43.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보험 및 연금 31.8%,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18.9% 등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외 금융상품들의 비중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예금 및 현금성자산 비중이 42.4%로 가장 높았고, 그 외 펀드 및 신탁 37.6%, 주식 17.6%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 외 주식이나 펀드, 신탁 등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의 운용 비중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부자들 중에서도 보유 금융자산 규모가 큰 부자일수록 투자여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은 낮은 대신 주식, 펀드 및 신탁 등 투자금융상품 비중이 높아 수익추구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자산가의 경우, 예금 및 현금성 자산비중은 35.7%로 전체 평균 대비 6.7%p 낮았고, 대신 주식 비중은 전체 평균 대비 9.6%p 높은 27.2%로 나타나 금융자산의 적극적인 운용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이 가장 많다. 부동산을 향한 탄알인걸까? 

저 돈을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굴릴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 부분에 나왔지만 

부자 중에서도 더 부자인 사람들은 조금 덜 보수적으로 움직인다.

나는 오히려 그들의 움직임이 제대로 된 보수적 행동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상승장엔 적당히 먹는 현명함?)



라고 하려했지만... 이 그림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투자의 절반은 부동산이라는 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부동산은 비싸다. (물론 현재 한국의 부동산 가격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싼 편이라고 하는 말도 있다)

그래서 부동산을 100% 현금주고 사는 사람은 드물다.


더군다나 얼마전 금리를 올리기 전까지만 해도 역사상 최저금리였다.

그러니,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게 더 이익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니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거나 집을 구매했을 거다.

하지만, 돈이 있는 부자들은 이자비용을 고려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 돈이 많아서 그런건지 대출비중이 크지 않다.


그리고 2018년에는 명목금리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서 그런지 몰라도 대출을 줄이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



계속되는 상승장 때문에 그런걸까? 

부자들이 예상하는 전망은 밝다. 



경기가 밝아서 그런건지 뭔지 몰라도 리밸런싱 계획은 적다.


부동산 관련 부분은 전혀 모르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표를 보니, 역시 한국의 부자들은 증권부자보단 부동산부자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ELS, ELT가 늘면서 1위다. 그것도 선호 응답비율이 60%를 넘었다. 지수가 상승세를 타기 때문에 그런 듯 한데, ELS에 대해서 김동조 트레이더는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ELS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실은 양손을 묶고 권투 시합을 뛰었는데도 판정승으로 경기를 이겼다는 이야기로 내가 운을 타고났다는 걸 자랑할 수는 있지만 그런 시합을 계속 하면 결국 언젠가는 제법 큰 손실을 보거나 유동성이 묶이는 곤란한 상황이 된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수익은 그다지 높지 않으면서도 잃을 때는 훅 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 직접투자가 6%나 늘었다. 

나는 주식투자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직접투자를 통해 시장평균수익률을 넘기가 힘들다는 걸 배워왔다. 

그렇기 때문에 요새 미친듯이 뛰는 상승장에서도 나는 직접투자는 하지 않고 있고,

그저 공부용으로 배당주라든지 퀀트투자 등 이런 게 있구나 라는 방법론을 배우고 있다.


아마 미래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부동산은 현 부자들에게 배워도 

증권투자에 대해서는 다른 책들을 통해 배우는게 더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p.20

부자들의 약 83.3%는 외화자산(표시화폐가 외화인 금융상품, 유가증권, 해외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금융자산 중 평균 9.8%를 외화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조사 대비 외화자산 보유 비중은 약 1.3%p, 금융자산 중 외화금융자산 비중은 약 4.8%p 상승한 수치로 전반적으로 외화자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 중심으로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화 금융상품 세부적으로는 외화예금(47.2%), 달러구조화상품(12.5%), 달러ETF(6.6%)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건, 그것도 외화예금으로 가지고 있다는 건 정확히는 몰라도 헷지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헷지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에 관한 내용은 홍춘욱 박사님의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hong8706/221143917776)



자본은 항상 자본을 끌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자본은 스스로를 잃지않고 싶어하기에 보수적이다.


투자유형의 구분이 무색하게 1위는 ELS다.

아마 원금보장형 ELS에 투자하는 듯 한데, 왜 이런 선택을 한걸까? 알고 싶다.

원금보장되면서 예금보다는 조금 더 준다고 하는 말이 있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어떤 걸까?


[부자는 PB를 좋아해]


부자는 PB를 좋아한다. 그들에게서 투자 정보를 듣고 의사결정을 논의한다. 절세방안도 PB에게 논의한다. 이 때문에 PB가 손해임에도 PB가 없어지지 않는다.

만약 핀테크 기업을 하고 싶다면, 혹은 금융관련업에 종사한다면,

어떻게 노인분들에게 PB보다도 더 접근성있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고민해야할 듯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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