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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긍정의 언어 점심을 먹으러 들어가는데 토익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과 마주쳤다.샘!이라고 반갑게 인사하자, 어 진영아 왜 이렇게 잘생겨졌어. 라며 선생님도 반갑게 맞아주셨다. (처음 뵀을 때와 변한게 없는데...) 놀랬다. 토익을 가르치실 때든 언제든 선생님은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신다.차림새는 언제나 비슷했지만, 선생님의 말 한마디로 기분이 좋아졌다.토익을 배울때도 그랬다. 별거 아닌 문법 문제에 대답을 해도 선생님의 전매특허인"와 너어~~무 잘했어" "그뤠잇" "오 어떻게 알았어?" "대박!" "굿"이라며언제나 긍정의 아이콘, 칭찬의 아이콘이셨다. 같이 돈가스를 먹으러 가도 "너어무 맛있어!" "대박! 정~말 맛있어!"(진짜 맛있긴 했지만)감정표현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런 선생님과 즐겁게(?! - 과제 안해온다고 자.. 2018. 5. 25.
침팬지 폴리틱스 p.47 단순히 지켜보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물을 제대로 '지각'하고 이해하려면 반드시 학습이 필요하다. p.47~48처음에 우리는 인식하는 것만 볼 수 있다. 장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도 장기판 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 사람이 곁에서 한 시간 동안 지켜보더라도 게임 상황을 다른 판에 복기해 보라고 하면 정확히 재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장기에 뛰어난 사람이라면 몇 초 동안만 바라봐도 말들의 배치를 모두 파악해서 기억할 수 있다. 이는 기억력의 차이가 아니라 지각력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문외한에게 체스 말의 위치는 각각 아무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말의 위치에 커다란 의미.. 2018. 5. 25.
슈퍼 트레이더 p.8~9 다음 질문들을 자신에게 던져보기 바란다. 1. 나는 트레이딩 혹은 투자를 사업으로 취급하고 있는가? 사업을 시작할 때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처럼,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는가?2. 트레이딩의 지침이 될 만한, 문서로 된 사업계획서가 있는가?3. 걸핏하면 실수를 범하는가? (여기서 실수란 정한 규칙을 어기는 것을 말한다)4.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정규적인 일과를 따르고 있는가?5. 검증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가?6. 이 시스템이 서로 다른 유형의 시장에서 어떤 실적을 내는지 알고 있는가?7. 현재 시장이 어떤 상황이며, 이런 시장상황에서 내가 보유한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가?8. 만약 이를 모른다면, 이미 손을 털고 빠져나왔는가?9. 시장에서 현재.. 2018. 5. 24.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 p.9 왜 12개월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을 매수해야 하나요? 6개월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나 1개월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에 투자하면 안 되나요? 왜냐하면 바로 애널리스트들이 새로운 정보에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12개월 정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p.15첫째,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역사가 길고 실질 수익률도 가장 높은 주식시장이 공교롭게도 미국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예외적으로 장기 성과가 좋은 미국 데이터를 근거로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서울 강남의 집값이 계속 오르니 강원도 산골도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는 말과 같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대체로 주식시장의 역사가 길고 선진시장일수록 장기 실질 성과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 2018. 5. 24.
창업가의 일 - 교과서보다 이런 책을- 실험의 중요성 [교과서보다 이런 책을 - 실험의 중요성]사회적기업경영론이란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SK창업프로그램 지원 교과목이었기에 사회적기업가들의 강연을 듣거나, 소셜벤처, 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해 강의를 들은 뒤 팀을 이뤄 중간고사기간엔 다른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한 뒤 발표하고 기말고사에는 자신들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모델의 7가지 요소, 아이디어 생각의 기법 등을 학습했다. 아는게 전혀 없었기에 굉장히 신기했고, 아는게 없었던 만큼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은 어려웠다. 더군다나 자신의 전문자격증 취득밖에 모르는 친구가 같은 팀에 배정됐다.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팀원이기에 협상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조차 무례함을 보이기에 멱살 잡고 싸울 뻔 했다.(이 .. 2018. 5. 24.
토익보다 부동산 - 신문 읽을 수준만 될 수 있다면 [신문읽을 수준만 될 수 있다면]언젠가 88만원 세대라는 책이 유행했고, 그 책의 구호는 '청년들이여, 토플책을 내려놓고 짱똘을 들어라'였던걸로 기억한다. 이 책의 저자도 제목만 보면 '토익책을 내려놓고 부동산을 들어라'라고 하는듯 하지만, 내용은 책의 제목과 달리 그리 과격해보이지 않는다.갭투자방법이나, 어디가 호가를 칠거라는 예측, 어떤 곳이 전매하면 좋다, 수익형 부동산은 어떤게 좋다더라 등 기법을 다룬 책이 아니라, 청년들이 어떻게 망가져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르 포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저자가 말하진 않지만 이 분이 바라는 부동산공부수준은 신문을 봤을 때 skip하지 않고 대충 무슨말인지 알아먹을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추론한 이유는 이 부분 때문이었다.---------------.. 2018.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