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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토익보다 부동산 p.9 그동안 우리는 입시와 취업을 위해 진짜 공부가 아닌 '보여주기식' 공부에 청춘을 쏟아부었다. 정작 자산을 모으고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못한 채 말이다. 토익단어는 달달 외우지만 당장 청약통장을 어떻게 쓸지, 전 월세 계약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앞으로 내 집 마련까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등 고민할 여유조차 없었으니까. 아니 왜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장 내 삶을 위한 진짜 공부는 외면한 채 경주마처럼 입시와 취업만을 위해 기나긴 시간을 달려야 했으니 말이다. p.12~13LEVEL 1.- 금리란 무엇이며,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등을 구분할 수 있다.- 지금이.. 2018. 5. 21.
빅숏 p.10 반복적으로 바른 길에서 비껴나간 금융시스템은 신용을 잃었다. 하지만 월가의 중심부를 차지한 대형 은행들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스물 몇 살짜리 젊은이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사회적 효용도 없는 일을 시켰다. 그 같은 문화에 반발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폭동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부모세대의 세상을 사서 조각조각 팔아치울 수 있는데 굳이 무너뜨릴 필요까지 있겠는가? p.12~13단순 스캔들로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오래전에 자취를 감추었을 것이다. 휘트니는 월가 은행가들이 타락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의 우둔함을 비난했다. 자본을 분배한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본을 관리하는 방법조차 몰랐으니까. p.14~15금융위기를 예측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을 많았지만.. 2018. 5. 19.
[탈권위주의는 야자타임이 아니다] 최근 후배, 친구, 손님들에게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이유는 다양했다. 장난을 치다 선을 넘은 경우도 있고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말도 안되는 진상손님들 때문에 밖에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상대가 잘못된 점을 지적해 줄 때 지적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 뒤 사과할 때는 정성을 담아 미안함을 표현했다. 비판할 수 있다.나이가 몇 개인데 눈치없이 굴다가 실수하고 사과하냐는 등성격에 맞지않게 행동해서 그래너가 원래 그렇지 뭐 어떻게 후배에게도 그러냐 등. 비판에 10%는 동의하지만, 90%는 동의하지 않는다. 권위주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잘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행동을 보일 때만이 권위주의를 내려놓는 거라고 생각한다. 소통과 공감, 탈권위주의를 위해 영어이름을 부르며 반말한다든.. 2018. 5. 19.
금융상품에 사인하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 p.31~32 투자의 세계에서 '설마'란 없다. 그런데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계기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낮은 금리로 '10년 만기' 후순위채권을 발행해도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은행의 안전함에 대한 맹신 탓이다. 만기가 10년 이상인 경우 분리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부자들이 은행 후순위채권을 선호한다는 것은 절반만 진실이다. 똑같이 분리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10년 만기 국채라는 더 든든하고 마음 편한 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자신의 신용등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위험이 거의 없다고 고객을 안심시킨다. 실제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부여한 대부분의 은행 후순위채권 신용등급은 모두 AA+이다. 신용평가사들이 줄 수 있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 2018. 5. 18.
스타트업 생존의 기술 p.6 남들이 나를, 이토록 열심히 한 우리 팀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 회사와 제품을 기억해주리라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신제품은 매일 쏟아지고 사람들은 바쁘다. 스스로 생존해 존재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제품과 회사는 기억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증명하거나 잊혀지거나 둘 중 하나의 아주 냉정한 게임이다. 이곳은 만드는 과정이 다분히 낭만적이라 착각할 수도 있지만 분명 전쟁터다. 가까이 있는 여러 스타트업과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 제품이 지금 필요한가 하는 시장과 소비자와의 전쟁이다. p.7~8세상에는 많은 해법이 존재하지만 정확히 우리 상황, 지금 시점에 맞는 해법이 아니면 잘못 쓰여질 여지가 많다. 남의 성공 사례는 잘 가고 있는 우리 조직과 제품에 오히려 해가 될 수.. 2018. 5. 17.
창업가의 일 p.16~17 창업가 자질 평가 (그렇다면 1 아니면 0) - 나는 사업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 - 나는 월급을 못 받아도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동안 모은 저축을 모두 사업자금으로 쓸 용의가 있다.- 나는 늘 하던 일보다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즐겁다- 나는 계획하는 것보다 실행하는 게 좋다.- 나와 함께 창업할 친구나 동료가 한 명 이상 있다.- 나는 학교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도 그리 좌절하지 않는다.- 나는 남들에게 무시당해도 별로 실망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의미를 찾는 편이다.- 나는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편이다. 자, 위 항목들에 답변했다면 점수를 합산해서 다음 결과를 보자. 9점 이상 : 지금 당장 창업하세요! 5~8점 : 창업동아리, .. 2018.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