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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40

버닝 - 판토마임의 세상 해미가 말했다."여기 귤이 있다고 믿는게 아니라, 귤이 없다는걸 잊어버리는 거야. 그게 다야. 중요한 건 진짜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면 입에 침이 나오고 진짜 맛있어." 해미가 또 말했다. "부시맨들에게는 두 종류의 굶주린 자가 있대. 굶주린 자. 영어로 헝거.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 리틀 헝거는 그냥 배가고픈 사람이고, 그레이트 헝거는 삶의 의미에 굶주린 사람이래. 우리가 왜 사는지,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런거를 늘 알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 배가고픈 사람이라고, 그레이트 헝거라고 부른대." 해미는 무엇을 위해 종수에게 나오지 않는 고양이를 맡긴것일까? 종수는 나름대로 살아내고는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 삶을 살고 있는것일까? 방향 없이 부유하는 존재인건 아닌것인지. 그.. 2018. 6. 28.
독전 - 삶은 언제나 무섭고 두려운, 그러한 것이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알 수 없는 긴장감, 알 수 없는 죽음들, 친절하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등장과,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스토리의 전개. 이게 과연 스릴러영화에만 적용되는 걸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삶도 알 수 없는 불확실함속에서 긴장된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기에 더욱 무섭다. 두렵다. 삶은 언제나 그러한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 있고, 어쩔 수 없이 내 손으로 사랑하는 동료를 때려야만 하는 상황도 온다.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간이라면 필연적으로 드는 세계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이다. 우리가 살고 일하고 먹는다는건 이 질문에 어떤 의미로 답할 거냐는 대답이고, 그 의미는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냐로 답하는 것이다. 2018. 6. 28.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는 방식 https://www.youtube.com/watch?v=HVDSQ_5z6E0 #1사이버펑크 - 뉴로맨서(1984) - 윌리엄 깁슨1980년대의 세계 흐름 ⓐ 처음으로 글로벌 양극화 시작ⓑ 첨단기술에 대한 저항ⓒ NSA, 거대기업의 감시에 대한 저항, 자유추구 1988년 암호 아나키스트 선언 (티모시 메이) 암호학의 발전 - 인터넷 뱅킹, 이비즈니스 등 #2인터넷은 인류가 만든 것 중 인류가 이해하지 못한 첫 번째 것이며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정부주의 실험이다.- 에릭 슈밋 (1997년 programmers conference 중) #32008년 비트코인, 금융위기 #4비트코인은 무엇인가를 바꿀 기술 2018. 6. 24.
마케팅에서 100% 성공하는 법 https://www.youtube.com/watch?v=88EuPFPnFyg #1 마케팅에 대한 오해마케팅 is 홍보 ?No! 4P 전략 -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이란 걸 기억하라 상품과 가격과 유통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는 망하는 길 #2마케팅 DNA를 깨우기 위한 방법 = 여행 2018. 6. 24.
일 잘하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 진짜 중요한 것 https://www.youtube.com/watch?v=uIVfQRQ6eNQ #1 지식과 기술만 마케터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외의 것은 잡다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실제로 하는 많은 일들이 고달파진다#2일 잘하는 마케터의 일ⓐ 하나의 목표를 가진다ⓑ 설득할 땐 확신없이 설득하자설득은 이해 시키는 과정 반 + 이해하는 과정 반팀장이 지면 팀이 이긴다ⓒ 어제 결정한 것은 오늘 바꾼다상황은 바뀌고 계획과는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열린 태도를 가지고 바꿔야 한다. 결국 내가 먼저 긍정적이고 소중한 동료가 되어야 한다! 2018. 6. 24.
[무책임함에 화가나서] 어떤 일이든 어지간한 일이면 웃으며 넘어가려고 노력한다. 그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몰라도 자연스럽게 그런 태도를 보인다. 그런데 오늘만은 시작하자마자 표정관리를 못했다. 박물관 놀이기구 알바를 하는 중이었다. 안전장치 중 왼발에 시건하는 장치가 놀이기구를 타다가 풀렸다. 너무 놀랐다. 다른 안전장치가 여러개 있기에 큰 사고는 나기 힘들지만 그렇다해도 고객은 놀이기구의 가장 기본인 안전에 대한 불신과 불쾌함을 느꼈을것이다. 또한 세상에 100퍼센트 확신할 수 있는 일이 어딨겠는가? 하인리히 법칙이 생각났다. 이건 시그널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봉사자 아주머니들은 태우라고 난리쳤다. 하지만 그분들은 내가 맡은 놀이기구를 책임지는 분이 아니었다. 결국 책임은 나에게 있었다. 시설관리자를 불렀다. 대충 보고 만져.. 2018.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