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전략89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 전략가의 시나리오 하루하루 물가가 미친듯 올라가고 얼마나 위기가 더 깊어질지 모르는 요즘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경제가 경착륙을 할거고 집값이 얼마가 빠질거고 더 위기가 올거라는 둥 반대로 여기가 저점이고 이제 반등할거라는 둥 온갖 예측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예측에만 기대는 건 위험하다고 진단합니다. 불확실성이라는 말 자체의 의미가 어떤 경우로 진행될지 확률적으로 균일하게 분포했다는 의미인데, 만약 기대했던 예측대로 현실이 흘러가지 않았을 때 대비책이 없으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생각해보니 설득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최고의 미래 예측가라고 하더라도 정확도가 70%이상 되기 힘들겁니다. 사실 50%이상만 되더라도 굉장히 통찰력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여기에는 아무리 뛰어난 사람.. 2022. 7. 16.
숙단사고 p.37~38 우리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과제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 선택지로 고민하는 경우 어느 쪽으로 진행해야 할까?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어떻게 해야 옳은 것일까? - 불확실 요인으로 고민하는 경우 만약 경기가 나빠지면 어쩌지? 우리 회사는 어떻게 될까? - 가치판단 척도로 고민하는 경우 만약 내가 이렇게 하면 파트너는 기뻐할까? 가족들은 곤란해할까? 현실에서 부딪히는 대부분의 문제는, 어떤 한 가지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힌 것이 대부분이다. p.43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성은 해도 후회는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반성은 또 다른 도전에 에너지원이 되어 준다. 그러나 후회는 항상 따라다니며 다시 도전을 하려고 할 때 마다 .. 2022. 7. 16.
마켓컬리 고객중심 https://youtu.be/Xnp6MhYcmMk 1. 오프라인 장보기 vs 온라인 장보기 a. 오프라인 i.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 ii. 직접 옮기거나 배달 서비스 이용 iii. 매장 오픈 시간에만 이용 가능 iv. 상품 진열 시간 동안 품질 하락 가능성 존재 v. 제한적인 상품 구색 -> 구입한 물건의 상당수는 직접 옮기기 때문에 '무게' 고려 -> 카트에 담았던 제품도 무게 때문에 포기 -> '검품'은 내가 함 (유통업체에 대한 낮은 신뢰감) b. 온라인 i. 클릭 한 번에 간편하게 ii. 집 앞에서 수령 iii. 시공간 제약없이 주문 가능 iv. 별도의 진열이 없기 때문에 상품 품질 유지 가능 v. 상품 최적 온도로 상품 관리 가능 -> 신뢰를 기반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 간편한 상품 구매.. 2022. 6. 12.
손자 이기는 경영을 말하다 p.16 승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관건은 무엇인가? 은 '치밀한 전략'을 승리의 핵심 관건으로 꼽는다. 승리는 운 좋게 얻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전략과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존해야 하며, 승부는 종종 전략을 세우는 단계에서 이미 결정된다고 보았다. 성공하는 사람은 싸우기도 전에 이미 승리를 거두고, 실패하는 사람은 항상 촉박하게 전쟁에 뛰어든 다음 요행히 승리를 얻길 바란다는 것이다. p.28 손무는 이러한 승리를 파괴적 승리라는 의미의 '파破' 또는 '재災'라고 불렀다. 진정한 전략가라면 절대 이러한 결과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승리는 당연하면서도 "군대가 둔해지지 않고 이익도 온전하게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최소한의 대가로 가장 완벽한 승리를 얻는 것이다. 싸움은 단지 수단일 뿐 그 .. 2022. 5. 29.
포에버 데이 원 p.19~20 21세기 대부분의 경영관리시스템은 군대와 교회 등 가장 오래된 형태의 조직으로부터 발전되어 온 것이다. 이러한 전통적 경영관리시스템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물론 빅데이터, 알고리즘, AI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술들일 없던 시대에 획일적인 지휘와 통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소수의 관리자들이 수많은 직원들을 감독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이었다. 군대와 교회는 기능별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많은 계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군대와 교회의 관리시스템을 모방한 기업들 역시 비슷한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기업의 경영관리시스템에 중요한 혁신이 일어났다. 듀폰의 피에르 듀폰과 제너럴 모터스의 알프레드 슬론이 1920년대에 사업부제 조직(divisional structure)을 .. 2022. 5. 27.
아마존 미래전략 2022 p.41 p.49-50 파괴적 혁신을 위해서라면 기존 사업 영역에 자기 잠식이 생겨도 망설이지 않는다.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이 좋은 사례다. 전자책 서비스는 아마존 창업 이래 이어져온 온라인 서점 비즈니스와 자기 잠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베조스는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킨들이라는 파괴적 혁신을 만들어냈다. 베조스는 기존에 도서 부문을 담당하던 간부를 디지털 부문으로 발령한 뒤 이렇게 말했다. "자네의 임무는 여태껏 쌓아올린 사업을 죽이는 것일세. 종이책을 파는 모든 사람들을 실직자로 만들 것처럼 디지털 사업을 진행하게." 이미 플랫폼과 생태계라는 구상을 추진해온 것도 마찬가지로 혁신이라는 맥락에서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원래 자사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타사가 이용할 수 있게.. 2022.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