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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33

이한우 주역 4강~ 4강 https://youtu.be/weFzBcx597E?list=PL_02zpE4ij6eEUDuP__i1KUg4YmayqDKE 1. 김구 曰 "복희씨가 하도를 본받아 8괘를 그렸고 문왕, 주공이 괘사와 효사를 만들었는데 본래는 점치는 법이었습니다. 공자께서 십익을 지으셨는데 완전히 의리를 썼으니 사람마다 역리를 체득해 쓰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첫머리 건(乾)의 괘(卦)는 군왕의 도이니, 바로 성상에게 해당하는 일입니다. 건괘(乾卦)를 본받으려고 하면 마땅히 천도(天道)를 본받아야 할 것인데 거기에 이르기를 하늘의 운행이 쉬지 않으므로, 군자는 이로써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 하였으니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것은 이른바 안일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공이 무일편을 지어 성왕을 경계하였는데, 그.. 2023. 3. 7.
이한우 주역 1강 ~ 3강 1강 https://youtu.be/C7z2edXTfKk?list=PL_02zpE4ij6eEUDuP__i1KUg4YmayqDKE 1. 강명(剛明) = 一 = 군주 = 건괘 2. 괘와 효의 유래 a. 언어가 없고 기호만 있던 시기에 복희가 만듬 2강 https://youtu.be/_9NqLeQG5KU?list=PL_02zpE4ij6eEUDuP__i1KUg4YmayqDKE 1. 주역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겸손' 2. 태괘 태평할 때 겸손하라 = 미래를 준비하라 3. 정(正)과 중(中)을 적절히 사용하라. 3강 https://youtu.be/95C-QhTH0rY?list=PL_02zpE4ij6eEUDuP__i1KUg4YmayqDKE 1. 고괘(蠱卦) = 事 = 고된 일, 힘든 일 2. 양효 = 구, 음효 = 육 2023. 3. 7.
오랜만에 물건 나왔다 - 라파엘로가 사랑한 철학자들 라파엘로가 사랑한 철학자들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는 그의 대작 『아테네 학당』에 인간과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인류가 치렀던 거대한 투쟁의 역사를 새겨놓았다. 아테네 학당에는 수많은 사상가가 개성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그림 속 개별 인물들의 사상을 낱낱이 알고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어쩌면 누군가에게 피타고라스는 이름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날 것만 같은 존재이며, 유클리드는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누군가는 눈치채주길 바라며 라파엘로가 새겨놓은 수많은 지적 장치는 우리의 바로 눈앞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고 만다.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인물들의 사상, 그리고 이들이 추구했던 아름다움은 무엇이.. 2023. 2. 16.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p.15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자를 이렇게 표현했다. "철학자는 공통의 관념을 가진 사회의 시민이 아니다. 바로 그런 점이 그를 철학자로 만든다" 철학자들은 한 가지 사고 영역에 매여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p.24 우리 모두를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그려내는 우리의 모습, 다시 말해 우리의 삶을 도덕적으로 만들어준다고 판단되는 힘이다.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누군가 할테니까"하는 식의 사고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 똑같이 해야지" 하는 생각도 맟나가지다. 자녀를 더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위장 전입을 한다든지 믿지도 않는 종교를 믿는다고 거짓말하는 부모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은 뭐라고 말하는가. "뭐, 다들 하는 일.. 2022. 10. 10.
단테1 https://youtu.be/daJosanWYsE 2022. 7. 10.
슬기로운 논리학 p.17~18 "만약 베를린이 독일의 수도라면, 앙겔라 메르켈은 독일 총리다." 이 진술의 전반부와 후반부는 확실히 참이다. 하지만 그 두 부분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아무 관련도 없다'가 정답이다. 논리는 진술의 내용적 관련성을 따지지 않는다. 일상언어에서 "만일 A라면, B이다"라는 진술은 항상 A와 B 사이의 인과관계를 시사하지만, 논리는 그런 어감을 전혀 모른다. p.18 논리는 현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논리는 오로지 진술들 사이의 형식적 관련에만 관심을 둔다. 즉, 전제에서 도출되는 결론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논리의 전문 영역은 현실을 관찰하여 법칙을 끌어내는 귀납이 아니라 연역이다. 논리 그 자체로는 토론자에게 논증을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논리는 논증의 타당성을 검사할 수 있다. ..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