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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

2030 대담한 미래 2 (4)

by Diligejy 2015. 11. 7.

p.230

기술 개발과 관련한 두 가지 질문이 있다. 하나는 "기술을 어떻게 더 발전시키느냐?"라는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 사회의 문제 욕구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다.

 

p.231

미래를 지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면 기술의 미래가 어떨지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부의 이동, 인구 구조의 변화, 미래 사회의 변화로 인한 미래 사람의 문제 욕구 결핍의 변화를 간파해야 한다. 사람들이 안게 될 미래의 문제 욕구 결핍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해야 한다. 기존 기술과 제품을 발전시킬 수도 있고, 기존 기술을 응용해 기존 제품을 파괴하는 새로운 컨셉을 만들 수도 있다. 새로운 기술, 미래형 기술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도 좋고 기존 기술과 미래 기술을 동시에 사용해도 좋다.

 

미 산업은 최신 기술, 미래형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사람들의 문제 욕구 결핍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

 

p.250

근현대 경제사에서는 중앙은행의 설립과 운영 주도권을 둘러싸고 정부, 금융자본, 기업

사이에 삼국전쟁 못지않은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었다. 중앙은행을 장악하면 화폐 발행권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폐 발행권을 이용해 시장 통화량을 조정할 수 있고,

통화량을 조정하면 경제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여 손쉽게 승리를 얻을 수 있다. 

나라의 뿌리는 백성이지만 권력은 황제에 있듯, 경제의 뿌리는 노동과 재화의 생산과 거래에 있지만 경제 권력의 중심은 돈(화폐)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앙은행은 이런 막강한 권력인 돈(화폐)의 최초 발행자이자 최종 대부자 역할을 한다. 중앙은행이 조절하는 화폐 수량 증감이 경제 전쟁의 방향을 큰 틀에서 조정한다. 그래서 최초의 거시경제 이론도 

'화폐 수량설Quantity theory of money'이다. 

 

p.253~254

지금의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유지되는 한 시스템 자체가 가진 부작용을 피할 수는 없다. 다음의 세 가지가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첫째 미래의 돈이 미리 당겨서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채의 증가',

둘째 돈을 당겨쓰는 근본적인 출처인 미래를 무한정으로 늘림으로써 발생하는 '화폐 가치의 하락'

셋째 이 두 가지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금융위기의 재발'이다. 세 가지 부작용은 근대 유럽의 역사에서 지난 2010년까지 반복해서 발생했다.

 

p.258

 

p.259

 

p.292

환율 변동은 자본수지와 경상수지에 달려 있다. 자본수지는 국가의 성장률, 이자 수익률, 환차익의 매력도 등이 총체적으로 반영된다. 한국의 매력도(신용, 미래 가치, 국내 노동 환경, 투자 환경, 내수 시장 여건 등)에도 큰 영향을 준다. 채무 변제 등의 요인은 자본 유출량에 부수적으로 관여한다. 경상수지는 한국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의 국제적 기술과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좌우한다. 이런 것들이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차지한다.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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