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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by Diligejy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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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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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9

I see it now. This world is swiftly passing!

이제야 깨달았도다. 생이 이렇게 짧을 줄을!

 

마하라바타 中 카르나 대사 재인용

 

p.225

내가 중환자실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죽음에 대한 대화가 단절됨으로써 오는 가족 간의 비극, 그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특히 죽음을 앞둔 환자가 부모님이라면 어떤 자식이라도 대부분, "우리 부모님 꼭 살려주십시오"라는 이야기를 한다. 정말 고생 많으셨던 부모님이라서 이렇게 보내드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입원한 경우 대개 말기암 환자이다. 사실상 죽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에도 환자와 가족은 '죽음'을 두고 대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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