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7
정리하면 기획의 큰 흐름은 다음과 같다.
누가 누가 잘게 쪼개나
누가 누가 의미 있는 단위로 묶나
누가 누가 의미를 더 잘 부여해주나
누가 누가 의미를 부여한 집단에 이름을 더 잘 지어주나
p.129
현상 나열 vs. 의미 있는 연결
의미 있는 연결을 위한 3가지 아웃풋
- 공통점
- 그룹핑
- 패턴
p.172
1. 목표를 콘셉트로 만들기
- 콘셉트는 '미디어가 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퍼뜨리고 싶은 이야깃거리'가 되어야 한다.
- 콘셉트는 소비자들이 듣는 첫마디이므로 what이 아닌 why에서 나와야 한다.
- 콘셉트는 소비자들이 '왜?'라고 물음, 즉 why에 대한 대답이 되어야 한다.
2. 콘셉트에 담아야 할 why에 대한 6가지 대답
(1) 왜? -> 의미 있잖아. (허세거리 = meaningful thing)
(2) 왜? -> 대세잖아. (안심거리 = mega trend)
(3) 왜? -> 내 이야기야. (진심 = sympathy)
(4) 왜? -> 내 생각과 같아. (교감거리 = motivation)
(5) 왜? -> 네 잘못이 아니야. (핑계거리 = because of)
(6) 왜? -> 이거니까. (본질 = originality)
p.213
- 자기야, 샤넬 예쁘지?
- 진짜 예쁘지!
- 자기야, 샤넬이 10년 동안 신상이 안 나오면 어떨 것 같아?
- 많이 슬플 것 같아.
- 그럼 자기야, 샤넬이 10년 동안 신상이 안 나왔다가 10년 만에 신상이 나오면?
- 헉! 난리나지. 눈 뒤집어지겠지!
- 지금 디아블로3가 나온 게 바로 그거랑 똑같아!
- 헉 난리나는 거네.
p.213
커뮤니케이션의 고수들은 디아블로에 대한 말을 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머릿속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그것을 실컷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기야, 지금 디아블로3가 나온게 그거랑 똑같아"라고 연결만 시켜줄 뿐이다.
p.223
비교는 상대방의 머릿속에 다른 것을 먼저 떠오르게 한뒤,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대비시켜서 그것이 얼마나 더 좋은지 보여주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결과적으로 내가 제안한 내용을 돋보이게 만들고,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구조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나의 제안이 왜 좋은지, 얼마나 좋은지 알 턱이 없는 그분의 입장에서는 비교표를 통해 손쉽게 비교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의 선택이 합리적이라는 만족감과 함께 수월하게 선택을 할 수 있다.
p.227
버려진 아이라면 슬프지만, 발견된 아이라 하면 참 희망적이죠
p.228
커플과 솔로의 차이
사랑해. 보고 싶어.
사랑. 해보고 싶어.
p.233
1. 뇌가 좋아하는 5가지로 표현하기
(1) 숫자
(2) 연결
(3) 감성
(4) 비교
(5) 수사
2. 마무리하기
경험자아 vs. 기억자아
기억에 남기려면 당신의 기획서가 10장이든 100장이든 마지막에는 1장으로 정리하자.
p.242~243
어떤 일을 기획할 때 100가지의 찬사와 100가지의 비판을 받는다.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되, 흔들리지 않는 소신이 필요하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자.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맨땅에 홀로 꽃을 피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사람들은 모두 다른 의견을 낸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에 기반을 둔 결정을 해야 한다. 사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에 대하여 기가 막힌 비판거리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은 1+1=2처럼 정답이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누구든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휘청거려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진심을 놓아버릴 필요가 없다. 그 비판 때문에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끝나기 전에 이미 스스로 끝내는 경우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의 진심을 멈추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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