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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따귀맞은 영혼

by Diligejy 2017. 1. 25.

p.7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대부분의 심리적 문제들이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욕구나 감정 또는 상처받은 경험과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이들을 찾아 해결하고 '지금 여기'의 실존을 찾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p.8

대부분의 심리적 문제는 그 뿌리를 찾아 들어가보면 결국 '마음상함'과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p.13

상대방이 우리를 깎아내리고 마음을 다치게 하도록 가만히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지켜낼 것인가 하는 것은 우리가 결정할 일입니다. 우리는 그런 모욕 앞에 속수무책으로 내팽개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그 일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5~16

마음을 상한 사람들은 대부분, 일을 당하고 나면 상대방에게 그 일에 대해 따지는 대신 모욕감을 느끼면서 지레 물러나버립니다. 현실과 마주하여 실패를 인정하고 어떻게든 이 사태를 건설적으로 이끌어 가려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혼자 괴로워하는 쪽을 택하는 겁니다. 건설적으로 사태를 분석해보는 이 일을 바로 상담 과정에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p.33

자신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한계 상황이 외부로부터 주어질 때 사람들은 마음상함을 경험합니다.


p.35

현실을 마주하고 능동적으로 현실에 대처해갈 용기를 일궈낼 때에만 우리는 우리가 당한 일, 우리에게 충격을 준 일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그래야만 마음상함이 우리의 삶에 독을 퍼뜨리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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