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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열린 자세는 적응력

by Diligejy 2017. 10. 15.

 어렸을 때부터 주식은 정말 위험하다고 배워왔다.

학생은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고 취업만 잘 하면 될 뿐, 

다른거 쳐다보다 괜히 손해보지 말라고 교육받았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한 금기는 오히려 적응력을 약화시켰다.


살다보면 월세를 살아야 할 수 있는데, 만약 시험삼아 부동산중개 공부를 해보았다면, 계약서에 악의적인 조항이 없는지, 적법한지, 혹은 다른 기타 부동산 관련 지식을 통해 자신에게 최대한 이득이 되도록, 손해가 나지 않도록 거래를 하는데 도움이 될 거다.


투자도 조금씩 천천히 해보았다면, 경제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실제 포트폴리오의 중요성과 스노볼 효과를 체득할 수 있다. 그리고 파생상품에 투자하기보단 주식, 주식보단 ETF가 왜 안전한지 이해하고, 함부로 남의 권유에 투자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경험해봐야 한다.


그저 공부만 잘한다?

공부 잘해서 고시합격한다거나, 다른 굉장한 돈을 벌 수 있으면 몰라도

아니 그렇다 해도 세상을 알기 위해서라도 이리저리 경험해봐야 한다.


그저 공부만 아는 서생은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삶은 결국 이리저리 장애물과 어려움이 존재하는데, 적응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살건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지라는 말은 항상 명심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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