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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현명한 초보 투자자

by Diligejy 2017. 12. 8.

p.20

보험회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위험이란 늘 존재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경우 어떻게든 보전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있고, 정말 사고가 난다면 가족이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때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원래 돈이 있는 사람(즉, 자신이 죽어도 가족이 길거리에 나앉지 않아도 될 만큼 돈이 있는 사람. 이를 '리스크 허용도가 높다'고 합니다)은 기본적으로 생명보험에 드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21

가능성이 작으면 작을수록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인간이다

(반대로 어정쩡한 가능성은 가볍게 생각한다)


p.25

투자대상 

수고 

비용(수수료 세금) 

최소 투자액 

투자 대상의 유망도 확인이 쉬운가 

정기예금 

없음 

이자에 대한 세금(20%) 

1엔~ 

저금리(0.034%)로 원래 유망도가 낮다 

부동산 투자 

물건 찾기가 큰 일 

높다


부동산취득세(4%), 고정자산세(매년). 양도소득세(20~39%) 등 합계 10종류 이상의 세금 

중개업자에 대한 수수료(약 3%) 

큰돈이 필요 

정보가 적어 지식과 겸험이 중요 

 외화예금

외화계좌를 개설하는 수고(1시간) 

이자에 대한 세금(20%) 

거래 수수료는 낮음

(2% 정도) 

1만엔정도~ 

력 차나 화폐의 유통량을 개인이 확인하기는 어려움

주식투자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수고(1시간)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2013년 12월 31일까지는 특례로 10%, 그이후는 20%), 거래수수료는 낮음(0.1% 정도) 

5만엔 정도~  

정보입수가 쉽고 관심 회사의 유망도를 확인하는 것은 비교적 용이 


p.31~32

우리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판단하여 행동할 때에 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러고 나서 '주식은 역시 무서운 것이야. 얌전히 예금이나 해두자'며 움츠러들곤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위험한 것은 주식이 아니라 감정에 이끌려 행동하기 쉬운 투자자 자신입니다.


p.36

썩지 않는 화폐를 움직이게 하는 동인이 '그 이상으로 돌려준다'고 하는 이자인 것입니다. '이자란 화폐의 가치 보존 기능이 초래한 현상이다'라는 것을 우리는 완전히 이해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치 보존 기능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돈은 쓰지 않고 투자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러면 돈은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p.47

기대수익률의 사고방식을 알면 매월의 임대료에서 그 물건의 적정한 가치를 알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컨대 매월 임대료 75만원인 부동산의 적정한 가치는 얼마인지를 생각해봅시다.


우선 매월 75만원의 임대료라는 것은 1년이면 {75만원 * 12개월}로 합계 900만원이 됩니다. 이 부동산의 기대수익률은 9%라고 합시다.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그림 2-5)


부동산가치(? 만원) * 기대수익률(9%)

= 매년 임대료(900만원)


부동산 가치를 구하기 위해 기대수익률(9%)를 이항합니다.


부동산 가치(? 만원) = 매년 임대료(900만원) / 기대수익률 (9%)


이 식을 풀면


부동산 가치(? 만원) = 900만원 / 0.09

                          = 1억원


p.48

적정한 부동산 가격 = 매년의 임대료 / 기대수익률


p.50

적정 주가 (?원) = 매년의 이익(1만원) / 기대수익률 (7%)

                    = 1만원 / 0.07

                    = 14만 2857원


'기대수익률을 넘어서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경우에 투자를 한다.' 이것이 주식투자의 원리입니다. 정말 단순한 원리입니다.


p.53~54

세간에는 '예금'을 하는 것과 '주식'을 사는 것은 전혀 다른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주식은 도박이고 예금은 미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으며, 자녀에게 스스럼없이 주식 이야기를 하는 어른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주식 투자'라는 특별한 세계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식이나 예금은 완전히 동일한 것입니다.


p.57

모든 경제적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과 '수익률'입니다. 주식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에 투자하고, 부동산이 싸지면 부동산에 투자하면 됩니다.


투자에 임할 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그 대상의 '위험'과 '수익률'이며, 주식이냐 부동산이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부동산으로도 돈을 법니다. 왜냐하면 같은 원리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61~62

투자란, '지금 있는 자산(현금)을 보다 가치 있는 자산(증권이나 현금)으로 교환하는 프로세스'입니다.


눈앞에 있는 주식의 가치가 수중의 현금보다 높다고 생각하면 현금과 주식을 교환하면 되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적정한 가치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받고 있다면(즉 주가가 높다면) 이번에는 현금으로 교환하면 됩니다. 모든 투자는 '교환 작업'일 뿐입니다. 합리적인 교환을 할 수 있는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p.65

기업 가치의 산정에는 다음 두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1. 기업은 통째로 평가한다.

2. 기업의 가치란 그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의 가치'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더한 것이다


p.66~67

우리는 단 한 주를 구입할 때에도 그 기업 전체의 가치를 고려하여 가격의 타당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회사를 통째로 살 마음이 없다면 그 회사의 주식을 단 한 주라도 사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이 주식을 살 때는 M&A를 하는 기업의 CEO와 같은 관점에 설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M&A 전문 기업처럼 돈이 많지 않은 우리 개인 투자자들이지만 그래도 정말로 알고 싶어해야 하는 것은 주식 한 주의 적정한 가치입니다. 우선은 기업을 통째로 전부 평가하고, 그러고나서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누어 한 주당 가치를 산출하도록 합시다.


기업 전체의 가치 / 발행 주식 수 = 1주당 가치


p.71

실제로 주식의 가치를 산정해봅시다. 단계는 크게 4단계로 나뉩니다.


1. '사업 가치'를 평가한다

2. '재산 가치'를 평가한다

3. 부채(빚)를 뺀다

4. 발행 주식 수로 나눠 한 주의 가치를 산출한다


p.85

왜 재산 가치를 구하기 위해 유동부채를 1.2배 한 것을 유동자산에서 빼는 걸까요? 좀 복잡하지만 잘 따라와주십시오.


지금부터 산출하려는 것은 사업에 필요가 없는 재산입니다. 그래서 1년 이내에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유동자산 가운데, 역으로 1년 이내에 빠져나갈 돈(유동부채)의 1.2배 이상의 돈(유동자산)은 기본적으로 사업에 필요 없는 재산일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숫자가 왜 1.2배일까요? 그것은 바로 상장기업의 유동비율, 즉 유동부채에 대한 유동자산의 배율이 평균 1.2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동부채의 1.2배를 초과하는 부분의 환금성이 높은 유동자산은 재산 가치로 간주하자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 이 유동비율은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도매업은 비교적 많은 금액의 유동자산을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1.5배로 하는 등, 익숙해지면 스스로 조절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p.89

재산 가치 = 유동자산 - (유동 부채 * 1.2) + 고정자산 중의 '투자 자산'


p.91

기업 가치 = 사업가치+ 재산가치 - 고정부채


p.118~119

저는 투자를 할 때 항상 다음 네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1. 그 기업은 '무엇에서' 돈을 벌고 있는가?

2. '왜' 벌 수 있었는가?

3. 앞으로 돈을 버는 구조에 변화는 있는가?

4. 이제부터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가?


p.124~125

사업과 지역, 고객을 축으로 매출과 이익을 분해하여 조각조각 떼어놓고 보면, 대부분의 이익은 사실 특정 사업에서 얻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는 모든 제품과 사업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적으로 이익에 공헌하고 있는 사업을 분석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곧잘 어쩌다 얻게 된 정보를 믿고 수익에 눈이 멀어 투자를 했다가 실패하곤 합니다. 예컨대 '아무개 회사가 획기적인 신제품을 개발했다'는 식의 정보입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이 '정말로 좋은 제품인가'를 아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그 제품으로 인해 증대되는 이익이 전체에서 점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를 아는 일입니다. 그 신제품이 가져오는 이익이 전체 이익의 5% 정도에 불과하다면, 단기적으로 주가를 밀어올릴 수는 있어도 기업의 가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p.126

저는 국내외 기업 M&A 업무에 종사하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업종 업계 국적의 기업을 보아왔습니다만, 파고들어보면 어느 기업이나 결국 가치의 진짜 원천은 하나 혹은 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만일 기업의 과제나 강점이 열 가지, 스무 가지가 나온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직도 본질적인 과제와 강점의 원천을 간파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p.140~141

기업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은 크게 보아 다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같은 고객에게 다른 상품을 판매한다.

2. 다른 고객에게 같은 상품을 판매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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