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투자

버핏

by Diligejy 2017. 12. 14.

p.19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자금투자에 마음을 졸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처럼 신중한 자세로 임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기껏해야 심각한 표정으로 금융보고서를 훑어볼 뿐이다. 마치 주택이나 인플레이션에 관한 통계수치 변화가 자신이 장기적으로 기다리던 '해결책'을 가져다주기라도 할 것처럼 말이다. 최악의 경우 그들은 인내하지 못하고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뮤추얼펀드mutual fund에 가입했다 해지했다를 반복한다.


p.89

주식을 선정할 때는 투자자들의 일시적인 투자심리가 아니라 사실에 기반을 둬야 한다. 그레이엄을 자기 아버지처럼 영웅으로 생각한 워런은 늘 이 이론을 염두에 뒀다.


p.97

워런은 여러 학기 동안 강의를 했는데 주로 <현명한 투자자>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때로는 일상적인 이야기나 지혜로운 말을 들려주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에서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을 닫으십시오. (잠시 멈춘 후) 다른 사람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부리고, 다른 사람이 욕심을 부릴 때 두려워하면 됩니다.


p.112

믿거나 말거나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결정은 

인간의 본성과 같다.


-애덤 스미스


p.129

늘 분석적이었던 워런은 컨디션이 좋을 때는 다른 사람들만큼 감정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다. 특히 분노, 의기소침, 무모함 같은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는 늘 논리적이었고 감정의 기복이 없었으며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그도 집안일만큼은 아내에게 매우 의존적이었다. 공과금을 내거나 아이들을 돌보는 일, 그밖에 가정을 꾸려가는 것은 모두 수전의 몫이었다. 아니, 워런의 관심 밖에 있는 것은 뭐든 수전이 처리했다. 특히 수전은 어른이 된 후에도 늙고 쪼그라든 어머니 레일라를 보면 몸을 떨거나 말문을 닫는 워런을 보호해야만 했다. 그는 어머니를 피하려 최선을 다했고 어쩌다 가족이 모두 모이면 저녁식사를 끝내자마자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 빠져나왔다.


p.

'경제 >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0) 2017.12.31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  (0) 2017.12.29
대한민국 신국부론  (0) 2017.12.12
현명한 초보 투자자  (0) 2017.12.08
밀레니얼 머니  (0) 2017.12.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