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투자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

by Diligejy 2017. 12. 29.

p.10

요즘 두드러진 현상은 중심지뿐만 아니라 서울 외곽의 주거지에서도 월세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에서 우러세가 절반 정도 차지한다는 신문기사도 눈에 띈다. '전세'라는 제도 자체는 오랫동안 지속되겠지만 월세 침투 속도는 생각보다 매우 빠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도시의 경우 월급의 1/3 혹은 절반까지도 월세로 내고 산다. 집을 사고 안 사고는 개인 형편상의 문제와 주관에 따라 다르지만, 집을 사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주거비로 지불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다.


p.11~12

우리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인구나 금리보다는

'공급'이다.


금리는 상당 기간 낮은 수준에,

정책은 부동산을 살리기 위한 강도를 높이는 쪽으로,

수요는 2~3년 내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향후 2~3년간 부동산 시장의 파도를 만드는 요소는 '공급'이다. 공급 분석이 '부동산 가격이 싸지는 시기'를 예견해줄 것이란 의미다. 공급이 많이 풀리는 시기, 매물이 제일 없는 시기를 분석할 수만 있다면 적어도 고점에서 매매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일은 피할 수 있다.


p.13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오히려 집 사기를 피해야 하는 시기이며,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둔화 혹은 하락하며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오히려 눈 여겨 봐뒀던 집을 사야 하는 시기이다. '분양 프리미엄'이 뉴스에 나온다면 부동산을 오히려 외면하는 전략을, '미분양'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는 다시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전략을 세우자.


수요와 공급이 엇박자를 내는 순간이 집을 싸게 살 타이밍이다.


p.

'경제 >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법의 돈 굴리기  (0) 2018.01.01
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0) 2017.12.31
버핏  (0) 2017.12.14
대한민국 신국부론  (0) 2017.12.12
현명한 초보 투자자  (0) 2017.12.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