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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글로벌 금융탐방기 p.26 빅맥 지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 그 나라의 경제 수준 혹은 세계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가를 알고 싶으시다면 은행에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은행에 가셔서 건물이 좋은지 인테리어는 어떠한지 서비스가 좋은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은행에서 주는 '달러 예금 금리'가 어느 정도인가입니다. p.32브라질 채권은 원화-달러, 달러-헤알 이렇게 두 번의 외환 위험에 노출된 상태이기에 환 위험을 제거해야 안전하게 투자하실 수 있을 텐데요, 환 위험 제거에는 큰 비용이 들기에 결국 이 비용을 고려하게 되면 한국에 예금하신 것과 별 차이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상 브라질 헤알 채권은 높은 이자를 쿠션 삼아서 외환의 방향성에 투자하는 상품인 셈이 됩니다. p.81캄보디아에서는 자국.. 2017. 10. 11.
장기보수시대 1. 두번째 페이지인 12페이지에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단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2. '피케티는 1퍼센트의 초세습사회 옆엔 9퍼센트의 초능력주의 사회가 있다고 꼬집는다. 90퍼센트는 정말 초능력이 있어야 초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다.'라는 문장 그렇다면 이 '초월'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초특급'방안은 무엇인가? 3.21페이지 익명을 요구한 다른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대다수 한국 대기업이 10대 90 인재 채용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귀띔해준다. "실제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인재는 10명입니다. 우선 100명을 뽑습니다. 최소의 임금을 주면서 우선 100명을 일 시킵니다. 100명끼리 경쟁을 시켜서 10명을 가려냅니다. 그 10명은 앞으로 기업에서 정예 요원으로 끌고 갈 인력입니다." 10명을 가려내.. 2017. 10. 10.
[윤평중 칼럼] '촛불'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가 햇볕정책과 압박정책 둘 다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 선행되어야 마땅하다. 진보·보수가 지금처럼 상대방만 탓하는 것은 자중지란에 불과하다. 북한발(發) 핵 참화에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절체절명의 국가적 과제다. 그러나 "10·4 합의 중 많은 것이 이행 가능하다"는 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겠느냐'는 핵심 질문에는 침묵한 채 특유의 선의(善意)와 당위론만을 반복한다. 남북의 사활적 체제 경쟁에서 최후의 뒤집기 한판승을 눈앞에 둔 김정은으로서는 코웃음 칠 수밖에 없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8/2017092803283.html 2017. 10. 2.
공범자들 [나는 싸울 수 있었을까? 싸울 수 있을까?- 영화 공범자들] 나는 겁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다. 벌레 하나만 봐도 무서워하고 아픈것도 잘 참지 못하는 편이다.이 영화를 보며,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지만,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입장 바꿔서 내가 그들이었다면, 싸웠을까? 정권이 뒤에 버티고 있기에 이길 확률은 0에 수렴하는 싸움이라도뻔히 질거 알면서도 내가 싸웠을까? 라는 질문이었다. 예스라는 답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영화로 보기만 해도 어떤 보복이 올지 눈에 선하게 보이고 두려움을 느꼈는데,실제로 처자식이 있는 상황에서 자유라는 가치를 위해 희생한다? 싸운다 해도 자유라는 가치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흔들렸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며 속으로 다짐했다. 역사적 책임 앞에, 당당해지도록 노력은 하자.그리고.. 201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