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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경제학의 향연 p.13 경제학은 천문학이 아니다. 왜냐하면 경제학의 결론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작용하는 정부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세계라면 이 말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경제학에 관심을 갖고 철저하게 연구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불완전한 세계에서 이 말은 사람들이 스스로 믿고 싶어하는 바를 알 만큼만 경제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된다는 뜻이 된다. p.22로널드 레이건의 예에서 드러나듯이, 현실의 정치적 성공은 대중들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이익에 무작정 호소함으로써가 아니라, 그들이 인식하고 있는 이익을 재정립하고 자신이 주도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그들의 불만을 조절할 방법을 찾아내는 데에서 얻어진다. p.25정치가들이 교수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의사 소통이 안 되어서가 아.. 2017. 10. 24.
성태윤 교수 interview: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 경제, 반도체·자동차에 의지한 성장 '한계' 기술 변화 빠르게 대응하고 노동생산성 키워야"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성장 전략이 아니라 경기 대응 정책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역량을 지닌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도체 산업(삼성전자 등)에 의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0/2017101002237.html 2017. 10. 20.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 법칙 p. 18 아마추어가 돈을 잃는 이유는 딱 세 가지다. 게임이 어려워서, 무지해서, 그리고 자제력이 부족해서. p.21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순간적인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 시장에서 도박을 하는 충동적인 투자자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고 스스로를 상대로 게임을 한다. 남을 속이는 것도 나쁘지만 스스로를 속이는 건 아예 가망이 없다. p.23 훌륭한 정신의학과 훌륭한 트레이딩에는 공통되는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눈을 똑바로 뜨고 살아야 한다. 훌륭한 투자자가 되려면 눈을 크게 뜨고 현실의 추세와 흐름의 변화를 인지해야 하며 쓸데없는 자책이나 허황된 꿈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p.25 트레이딩 .. 2017. 10. 19.
Open Big Data List https://www.datastore.or.kr/product/openBigDataList.do 2017. 10. 19.
양날의 칼 '후분양제' 논란… 투기 억제 효과 있지만 분양가 껑충 후분양제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최소한 실제 상품(아파트)을 직접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후분양제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소비자가 청약 전 주택의 위치나 배치, 구조 등은 사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분양제 논의의 발화점이 된 동탄2신도시 A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의 경우, 입주 직전에서야 부실 논란이 터져 나왔었다. 수백여건의 주민 불만 사항 가운데 벽·천장 균열 등 일부는 어느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황에서는 발견 가능한 것이었다. 입주민들은 "미리 알았다면 절대로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차원에서는 '투기 억제'가 중요한 효과다. 선분양제에서는 입주 2년 6개월~3년 전 시점에 가격이 결정.. 2017. 10. 19.
[박해현의 문학산책] 삶은 황혼이 깃들 무렵에 날아오른다 이 소설은 스티븐스가 새 주인의 권유로 6일간의 장기 여행에 처음 나선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그의 현재 여행은 과거 회상과 겹친다. 대영제국의 낙일(落日)을 둘러싼 정치 상황과 풍속 변화를 재현하지만, 궁극적으론 노벨상 위원회가 트위터로 밝힌 대로 '개인의 기억과 과거, 자기 망상'의 관계를 탐구한다.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이해하려 애쓰는 성찰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냄으로써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유도한다. '나'는 불의(不義)에 순응한 자기를 합리화하기도 하지만, 자신을 비판한 타인의 언어도 생생하게 기억해내 회상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인간은 자신을 철저하게 부정할 수도 없고, 완벽하게 옹호할 수도 없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 201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