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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93

워런 버핏식 현금주의 투자전략 p.11 내재가치는 미래에 잠재된 현금흘므을 의미한다. 현금과 현금흐름을 팩트이고, 이익은 의견일 뿐이다. p.21 첫째, 기업의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이익이 아니라 현금흐름이다. 따라서 투자 종목을 선정할 때는 이익보다 현금흐름을 살펴봐야 한다. 둘째, 글로벌 명품 기업은 이익과 현금흐름이 나란히 움직인다. 그러므로, 이익, 현금흐름, 주가가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셋째, 이익과 현금흐름의 추세가 제각각인 기업은 이익의 신뢰도가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런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p.30~31 코스피는 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을까? 한국 제조업의 영업현금흐름이 박스권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제조업 영업현금흐름은 한국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집계되어 있다. 제조업 영업현금.. 2023. 8. 18.
현명한 투자자 p.15 건전한 투자의 기본 원칙은 10년, 20년이 흘러도 변하면 안 되지만, 금융 시스템과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 기본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은 수정해야 한다. p.17~18 실적을 보면, 높은 보수를 받는 펀드매니저들이 제시하는 단순한 사업에 대한 단기 전망조차 완전히 빗나가기 일쑤다. 한편 이런 방식으로 펀드매니저들이 투자한 IBM에서는 좋은 실적이 나오긴 했지만, IBM은 주가가 매우 높은데다가 향후 성장률을 확신할 수가 없어서, 펀드 편입 비중이 예컨대 기껏해야 3%에 불과했다. 따라서 어렵게 발굴해낸 탁월한 종목이 펀드 실적에 기여한 바는 그리 대단치 않았다. 게다가 IBM을 제외하면 펀드매니저들이 투자한 컴퓨터 회사들 다수는 실적이 좋지 않았다. 위 두 가지 사례에서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된다.. 2023. 8. 16.
불확실성과 확률적 가치투자 -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 https://link.coupang.com/a/6XUnY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월가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터득한 이기는 투자 원리 COUPANG www.coupang.com 금방금방 읽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배운 점이 많은 책이다. 우선 가치투자가 무엇이냐 라는 정의를 이 정도로 명쾌하게 내린 책이 있을까 싶다. 물론 대가들이 수없이 말씀하셨을 수도 있지만, 그 동안 대가들이 적절히 말씀하신걸 무 자르듯이 딱 내리쳐서 가치투자는 '시장의 실수를 찾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시원하기 그지 없다. 물론 이렇게 단순한 말이 어렵다는 건 별개의 이야기다. 투자 서적을 읽다보면 흔히 패배주의와 자만심에 빠지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극단의 영역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는지 가르쳐주고 계속해서 극단의 .. 2023. 8. 14.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p.5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다른 인간이 더 많이 배우도록 돕는 것이다. -찰리 멍거 p.26 나는 가장 똑똑하지도, 때로는 가장 부지런하지도 않지만,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습기계같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계속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일 밤, 그날 아침 일어났을 때보다 조금 더 현명한 사람이 되어 잠자리에 듭니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더 현명해지는 것은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여러분 같은) 젊은이들에게 특히 더 도움이 됩니다. - 찰리 멍거의 강연 중에서 p.28 자신의 성공의 열쇠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워런 버핏은 종이뭉치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 "이 정도, 500페이지 정도를 매일 읽는 것입니다. 지식이란 그런 것입니다. 그렇게 읽다 보면 지식은 복리처럼 점점 더 불어나게 .. 2023. 8. 11.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p.4 첫 번째 질문은 "잘못된 걸 믿고 있지 않은가?"이다. 이 질문은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흔하게 저지르지만,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투자의 실수를 하지 않게 해준다. 두 번째 질문은 "다른 사람이 간파하지 못한 것 중 당신이 간파할 수 있는 것은?"이다. 이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수익 패턴을 여러분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은 "지금 내 두뇌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지?"다. 이 질문은 여러분의 두뇌가 실수를 저지르려 할 때 그것을 막아준다. p.6 이 글을 쓰고 있는 2008년, 모든 사람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를 두려워하고 있는데, 이는 1998년 아시아 외환 사태 때와 아주 유사하다. 1998년에 글로벌 주식시장은 조정을 보였지만 결국 크게 상승해서 끝났다. .. 2023. 8. 9.
소오강호 - 주식투자의 지혜 https://link.coupang.com/a/6XVyZ 사은품증정) 주식투자의 지혜 COUPANG www.coupang.com 이 책을 읽으며 소오강호라는 김용 원작의 중국 드라마가 떠올랐다. 무협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주 대충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화산파의 지파였던 '기종'의 수제자 영호충이 강호에서 겪게 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 세계관에서 화산파는 '기'를 중시하는 '기종'과 '검술'을 중시하는 '검종'으로 나뉘어 있었고, 그들은 반목하며 같은 화산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죽이기까지 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기종에서는 검에 1도 신경쓰지 말며 기에만 몰입하면 된다고 계속해서 가르쳤고, 영호충이 우연히 풍청양이라는 검종의 고수에게 검술을 배워오자 그는 마치 사문난..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