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전략89

경쟁우위전략 p.12~13 경영자들은 종종 전략과 계획을 헛갈린다. 고객을 유인하는 계획이나 마진을 늘릴 수 있는 계획은 다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상당한 양의 자원이나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 스케일이 큰 계획은 전략이라고 여긴다. 사실, 그들에겐 "우리가 어떻게 돈을 벌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모든 계획이 다 사업 전략이다. 그 결과 너무 많은 리더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전투에 뛰어들면서도 진정한 성공의 근원이 되는 장점을 보호하거나 최대한 이용하지 못했다. 전략은 성공을 유지하거나 확보할 수 있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품/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라고 다 전략은 아니다. 또한 고객에게 충분한 수익을 내고 물건을 팔 수 있는 단순한 요령 역시 전략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경쟁자의 행동이나 대응에 깊이 집중한 계.. 2023. 8. 23.
프라이싱 p.6 '가격(price)'이란 제공된 상품이나 서비스의 밸류에 대한 '대가'로서 고객이 지불하는 화폐의 가치를 말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그 가격만한 밸류가 있으면 고객은 그 기업을 좋아하고, 그렇지 않으면 냉정하게 외면한다. 돈을 내고 물건을 샀을 때의 만족감이 가격보다 낮다면 고객은 더 이상 그 물건을 상대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가격에 대해 높은 밸류를 느낀다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점점 이익을 올리고, 그것을 재투자하여 한층 더 높은 밸류를 제공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고객 만족'과 '기업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이클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p.18 서비스에 대해 청구하는 요금은 서비스에 든 비용이나 고객의 지불 능력에 따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서비스의 가격은 이용하는 .. 2023. 8. 17.
리스크 판단력 p.7 어스름이라고도 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 누가 누구인지 가릴 수 없는 그 시간은 지금이 몇 시쯤 되었는지 말고도 많은 것을 암시한다. 그 시간에는 모든 존재가 자신의 그림자가 되고, 따라서 자기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되는 셈이다. 변신의 시간, 개가 늑대가 될지도 모른다며 반쯤은 희망을, 반쯤은 두려움을 품는 때인 것이다. 일찍이 중세 초기부터 존재했던 시간, 시골 무지렁이들이 언제든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믿었던 시간이다. 장 주네, [사랑의 포로] 중에서 2023. 8. 16.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p.1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는 매니저들에게 딱 한 가지 조언을 한다면, 나는 그들에게 전략가가 되라고 충고하고 싶다. 전략가처럼 보는 법을 배우고, 전략가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전략가라면 해야 할 선택을 기어코 해내는 용기를 자신 안에서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 전략은 단순히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리더가 자신의 기업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갖춰야 할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전략은 당신의 기업이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즉, 가장 근원적인 의미에서 기업이 세상에 무엇을 안겨줄 것인지, 기업이 왜 중요해질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전략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선택들은 기업이 행하는 모든 일의 방향을 정해주고 의미를 부여한다. 만약 이 같은 분명한 목적이.. 2023. 8. 2.
Fast Second p.9 신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은 맨 먼저 시장에 들어간 기업이 아니다. 신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핵심 성공 요인은 '빨리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적절한 시점이 맨 먼저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 신시장에 들어가 진정한 마켓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할 최적의 타이밍을 찾아내야만 한다. p.10 이 책에서 우리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하다. 즉 대기업들은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신시장을 개척하는 일은 그런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갖고 있는 신생 기업에게 맡기고, 대신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 제품의 상업화나 대중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p.12 - 우리 회사가 반드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야만 하는가? 그 일을 전.. 2023. 8. 1.
손자병법 - 임용한 역 p.15 전쟁터에 가면 누구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생각은 심각한 착각이다. 우리는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자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는다. 그러나 명심하자. 그런 증언은 바로 그런 능력을 지닌 생존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은 위기의 상황이 닥치면 젖 먹던 힘까지 짜내기는커녕 온몸에 힘이 빠져 털썩 주저앉거나 현실을 외면한다. 이 순간에 젖먹던 힘까지 짜내고 없던 능력까지 발휘하는 살마과 힘이 빠져 버린 사람 사이에는 생존과 죽음이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발생한다. 위기 상황에서 절대로 아무나 초인이 되지 않는다. 초인이 되는 사람들만 살아남는 것이다. p.15 모든 인간은 안주를 원한다. 심지어 생명의 위협을 받아도 가시거리에서 멀어지면 안주하기 시작한다... 2023.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