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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52

2030 대담한 미래 2 (4) p.230 기술 개발과 관련한 두 가지 질문이 있다. 하나는 "기술을 어떻게 더 발전시키느냐?"라는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 사회의 문제 욕구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다. p.231 미래를 지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면 기술의 미래가 어떨지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부의 이동, 인구 구조의 변화, 미래 사회의 변화로 인한 미래 사람의 문제 욕구 결핍의 변화를 간파해야 한다. 사람들이 안게 될 미래의 문제 욕구 결핍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해야 한다. 기존 기술과 제품을 발전시킬 수도 있고, 기존 기술을 응용해 기존 제품을 파괴하는 새로운 컨셉을 만들 수도 있다. 새로운 기술, 미래형 기술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도 좋고 기존 기술과 미.. 2015. 11. 7.
2030 대담한 미래 2 (3) p.154~156 현재 가계 부채의 질적 수준은 안심할 만할까? 2013년 말 기준 1,021조 원의 가계 부채 중 51.6%(528조 원)가 주택담보 대출이고, 42.6%(435조 원)가 신용대출이다. 미국과 유럽은 가계 부채가 지난 5년 동안 감소했지만, 한국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69.2%이다. 2008년 미국에서 (가계 부채로 인한) 금융위기가 발발했을 당시의 미국 가계 부채가 가처분소득의 142.4%였고, 2012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은 134.8%다. 집값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대출의 70%(36조 원)는 LTV(담보 인정 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의 최저 기준인 50%를 넘어섰다. 집값 하락이 큰 지역에서는 70~.. 2015. 11. 7.
2030 대담한 미래2 (3) p. 책속의 책1 vii~viiii 일본은 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엔이 절상되었다. 엔고로 수출이 어려워지니 내수를 키우려고 했다. 내수를 키우는 데는 자산시장을 키우는 것과 소비시장을 키우는 두 가지 길이 있다. 그런데 소비시장으로는 내수를 빠르게 키울 수 없다. 소비시장을 키우려면 임금을 올려야 하는데, 임금을 아무리 많이 올려도 한 해에 5% 정도다. 명목임금이 5% 올라도 물가가 올라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은 1~2% 오르는 것이다. 연간 1~2%씩 올려서는 소비시장을 단기간에 키울 수 없다. 그래서 소비시장 대신 자산시장을 키우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 결과 1985부터 1991년까지 6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폭발적으로 오르고 니케이 주가지수도 1만에서 4만으로 올랐다. 그때 일.. 2015. 11. 4.
2030 대담한 미래2 (2) p.55 p.56 p.64 p.67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무라증권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중국 부동산 거품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 부동산 시장 투자 규모가 감소 추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부기 중국의 26개 성 중 4개 성에서 부동산 투자 규모가 감소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 부동산 시장은 국내총생산GDP의 16~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부동산 거품 붕괴가 시작되면 경제성장률도 중국 정보의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하락 추세로 돌아선 원인은 세계 경제 침체뿐만 아니라 낮은 임금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노동집약적 제조업이 성장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점과 함께, 부동산과 건설을 중심으로 한 과잉 생산 규.. 2015. 11. 3.
2030 대담한 미래2(1) p.4 2025년부터 세컨드 골디락스 시대가 열린다. 2020년 이후,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산업으로 부의 중심이 이동한다. 2030년까지 본격적인 산업 간 경계 파괴를 선도하는 중심은 자동차가 될 것이다. 사람이 핸들에서 손을 떼는 순간 자동차는 제2차 공간 전쟁의 중심이 된다. 2030년부터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이 생명과 물질의 경계파괴를 시작할 것이다. p.5~6 미래는 부정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보아서도 안 된다. 미래는 객관적으로 보아야 한다. 위기를 객관적으로 보면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고 그 속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기회를 객관적으로 보아야, 숨은 리스크를 피하고 최적의 타이밍과 전략을 찾을 수 있다. 긍정의 힘을 발휘해야 할 대상은 미래가 아니라 미래의 가능.. 2015. 11. 3.
세계가 일본된다(14) p.305~306 일본의 주가는 1955년 이후 고도성장기에 진입한다. 1983년부터 연간 20%가 넘는 주가상승이 7년 가까이 이어졌다. 풍부한 경상수지 흑자, 저금리 정책, 국토개발계획,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의 자유화 등이 차례로 나타나면서 1989년 말까지 일본의 주가는 상승을 지속했다. 특히 1980년대에만 주가가 5배나 상승하기도 했다. 통상 주식의 가치는 기업이익의 배수로 결정된다. 한국의 최근 기업이익의 10~12배 수준에서 주가가 결정된다(PER 10~12배). 그러나 버블의 정점이었던 1989년 말 일본의 PER은 50배 수준에 육박했다. 게다가 PER 50배 근처에서 3년이나 머물렀는데, 이는 기업의 50년치 이익을 선반영해서 주가가 형성된 탓이다. 가장 심했던 시기에는 PER이 70배까.. 2015.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