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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聖母와 聖子와 목수,
하루 연탄 두 장과 쌀 여섯 홉을 배급받는 이 聖家族 ,
이 核家族을 보호하고 있는
서울의 순 진짜 참 복음교회.
아들아 다시 사막으로 가자.
샛강 너머로 가자.
모래내, 沙川을 너머 구로동으로 가자.
최소한, 잉여인간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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