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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135

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 p.17 단단히 다져진 토대 위에서 연애를 시작하면 이제 게임을 하려 들고 관심을 요구하는 전략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좀 더 당신과 잘 어울릴 만한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는 사람이 되죠. 어떤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기술과 균형 감각, 떠나야 할 때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지혜도 갖추게 됩니다. p.31 고통스럽게 끝나는 연애를 반복해서 겪었다면 그건 당신이 또 잘못된 사람을 골랐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를 치유해야 하는지 더 알아봐야 한다는 뜻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연인과의 다툼이나 가슴 아픈 이별은 "치유를 위해 일시 정지"라고 적힌 표지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023. 12. 28.
설득의 심리학 p.23 문명이 진보한다는 것은 인간의 의식적인 노력 없이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p.28-29 유발기제를 조작하면 하등 동물의 행동을 좌지우지하여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행동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고소해하기 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꺠달아야 한다. 첫째, 앞서 예시된 것과 같은 동물들의 자동화된 고정행동유형은 대부분의 경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순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오직 정상적인 새끼 칠면조만이 어미 칠면조의 모성애를 유발하는 '칩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어미 칠면조가 아무런 의심 없이 오직 '칩칩'이라는 유일한 유발기제에만 반응한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과학.. 2023. 10. 22.
Man's Search for Meaning p.4~5 All that mattered was that one's own name and that of one's friend were crossed off the list of victims, though everyone knew that for each man saved another victim had to be found. A definite number of prisoners had to gowith each transport. It did not really matter which, since each of them was nothing but a number. p.5 To return to the convoy about to depart. There was neither time nor .. 2023. 10. 8.
링컨의 우울증 p.6~7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년)은 켄터키의 오지 농촌 출신입니다. 나중에 커서는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 겸 정치가로 활약했지만, 그 전에는 아일랜드계 농부인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남동생과 함께 켄터키와 인디애나에서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몽상적이고 사색적인 링컨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링컨은 어머니가 젊은 나이에 전염병으로 돌아가시고, 동생이 병에 걸려 죽고, 누나는 시집가서 애를 낳다가 죽는 등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많이 노출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재혼을 했고, 성인이 된 링컨은 인디애나를 떠나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일리노이에 온 링컨은 20대 초반에 우울증이 발병합니다. 호주머니에 칼이나 총을 넣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고 합니다.. 2023. 10. 4.
배우 수업 p.14 창조의 욕구란 불러일으키기는 어렵지만, 뭉개버리기는 아주 쉬운 일이다. 혼자 하는 작업이면, 늦든 말든,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집단 작업을 자네는 무슨 권리로 발목을 잡는가? 무릇 배우란 군인 못지 않게 철저히 규율을 지켜야 한다. p.26 "배우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직관이라면 아주 좋은 것이지만, 실수를 저지르는 직관이라면 아주 나쁘다." p.26~27 가장 바람직한 현상은 배우가 연극 속으로 완전히 빨려들어가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배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완전히 배역을 생활한다. 그리하여,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지도 못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도 나지 않으며, 모든 것이 저절로, 무의식적이며 직관적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다. 살비니는 이렇게 말했다. '.. 2023. 9. 13.
지지 않는 것이 먼저 - 주식은 심리다 https://link.coupang.com/a/8Ttaa 주식은 심리다:투자하는 정신과 전문의의 돈 버는 주식습관 COUPANG www.coupang.com 이 책의 제목은 마치 포커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읽고 이기는 법을 훈련시켜줄 수 있는 책처럼 보이게 만들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반대다. 최소한 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방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주식 중독으로 인한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전문의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의 목표는 주식 중독 환자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대신 그나마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처방전을 기록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을 보면 다른 의학과 마..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