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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8

여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p.25 여성은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양쪽 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거나, 자신의 요구를 공동의 목표에 맞춰 조정하면서 남성에 비해 좀 더 공동체 지향적인 모습을 보인다. 많은 경우, 여성의 방식은 남성의 방식보다 우월할 수 있다. 여성의 방식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는 9장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남성 지배적인 노동 환경에서 여성의 방식은 잘못 해석되어 종종 힘없는 직위로 물러나앉을 수도 있다. 결국 뭔가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것을 직접 요구하는 것이다. p.26~27 마흔여섯 살 릴리언은 현재 뉴잉글랜드의 경쟁력 있는 첨단 산업 분야에서 전기 기술자이자 성공한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대학 성적이 뛰어났지만 사회 진출에 자신 없었던 그녀는 스스로 엔지.. 2024. 1. 18.
사례들을 보면서 - 대화의 절반은 협상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사례들이다. 다른 학문들과 달리 협상은 이론적 아름다움보다도 현실에서 얼마나 적용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치 운동과 비슷하다. 운동에 대한 이론들이 발달하더라도 중요한 건 경기에서 적용할 수 있느냐인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이론보다는 사례 중심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협상 이론을 잘 모르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특히 변호사들은 협상에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국제협상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읽다보면 새로운 관점과 사실들을 아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결국 삶에 많은 부분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닌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일이기에 협상에 대한 훈련은 평생동안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p.24 그때 깨달은 바가 .. 2024. 1. 13.
협상천재 p.15 우리가 우선적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타고난 '협상 천재'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천재성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 신중한 준비와 협상의 개념적 구조에 대한 이해, 노련한 협상가조차도 빠지기 쉬운 실수와 편견을 피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 그리고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협상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반영하는 것일 뿐이다. p.24~25 랄프 왈도 에머슨이 언급한 금언 한 구절에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본질이 담겨 있다. "범재는 바라지만, 천재는 창조한다(Men hopes; Genius creates)." 임무가 힘들고 장애에 부딪힐 때, 협상이 꼬여만 갈 때, 거래의 성사가 물 건너간 듯 보일 때, 대부분의 협상가들은 당황하거나 오직 기도하는 심정이 된다. 그러나 협상 천재들은 견고한 협상.. 2023. 9. 27.
협상의 내공 p.30~31 경영진의 입장에서 보면 노사협상은 뭘 얻고자 하는 것보다는 덜 잃기 위한 절차이다. 경영진은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분명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그에 필요한 논리와 방어선도 수립해야 한다. 과도한 비용 상승을 억제하고자 하는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손실을 최소화하고자 하는지, 아니면 양보와 타협을 통한 조기 교섭 타결을 목표로 하는지 등 분명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p.48 춘투는 일본에서 공공기관 회계연도가 매년 4월부터 시작되고 기업들도 3월 말 결산 이후에 새로운 예산을 편성하기에, 노동조합이 사전에 공동 임금투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봄철에 실시하였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반면, 우리 산업게는 봄철에 준비한 교섭을 여름에 개시하는 경우가 많아 하투가 많이 보이고, 정부기관 .. 2023. 3. 18.
극한 갈등 p.36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Gordon Allport)는 1954년에 출간된 그의 유명한 책 에서 이렇게 말했다. "집단 간의 경쟁의식과 증오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새로운 일은 기술의 발달로 이런 집단들이 서로 너무나 가까워져서 도저히 편히 지낼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인류는 이런 정신적, 도덕적 근접 상황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를 아직 배우지 못했다." p.49 우리는 갈등에서 의욕과 생기를 얻지만, 동시에 그것 때문에 걱정에 사로잡힌다. 우리는 갈등이 끝나기를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지속되기를 원한다. p.51~52 게리 프리드먼은 중재 작업을 하면서 갈등을 '함정'이라고 부른다. 훌륭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갈등이란 점점 고조되어 특정 지점을 지나면 라 브레아 타르 웅덩이와 똑같이 .. 2023. 1. 9.
협상 레버리지 https://coupa.ng/bSrEwD 유니오니아시아 상대는 모르고 나만 아는 협상 레버리지 COUPANG www.coupang.com p.27 언제 협상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다만 자신이 협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협상을 할 것인가 아니면 상대방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의 문제만 있을 뿐이다. p.42 협상은 힘에서 우위에 있는 상대와 협상할 때 필요하다. 강한 상대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것을 가지고 있고 나에게 많은 이익을 장기적으로 가져다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협상 상대는 나보다 힘이 더 강한 상대이다. 나보다 힘이 약한 상대는 어떠한가? 나보다 힘이 약한 상대는 감히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협상을 깨고 싶어하.. 202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