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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16

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 p.17 단단히 다져진 토대 위에서 연애를 시작하면 이제 게임을 하려 들고 관심을 요구하는 전략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좀 더 당신과 잘 어울릴 만한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는 사람이 되죠. 어떤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기술과 균형 감각, 떠나야 할 때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지혜도 갖추게 됩니다. p.31 고통스럽게 끝나는 연애를 반복해서 겪었다면 그건 당신이 또 잘못된 사람을 골랐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를 치유해야 하는지 더 알아봐야 한다는 뜻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연인과의 다툼이나 가슴 아픈 이별은 "치유를 위해 일시 정지"라고 적힌 표지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023. 12. 28.
무슨 일이 있어도 3가지를 만들어두세요 f.하지현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https://youtu.be/oeKpK62oadg 2023. 10. 28.
설득의 심리학 p.23 문명이 진보한다는 것은 인간의 의식적인 노력 없이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p.28-29 유발기제를 조작하면 하등 동물의 행동을 좌지우지하여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행동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고소해하기 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꺠달아야 한다. 첫째, 앞서 예시된 것과 같은 동물들의 자동화된 고정행동유형은 대부분의 경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순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오직 정상적인 새끼 칠면조만이 어미 칠면조의 모성애를 유발하는 '칩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어미 칠면조가 아무런 의심 없이 오직 '칩칩'이라는 유일한 유발기제에만 반응한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과학.. 2023. 10. 22.
지지 않는 것이 먼저 - 주식은 심리다 https://link.coupang.com/a/8Ttaa 주식은 심리다:투자하는 정신과 전문의의 돈 버는 주식습관 COUPANG www.coupang.com 이 책의 제목은 마치 포커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읽고 이기는 법을 훈련시켜줄 수 있는 책처럼 보이게 만들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반대다. 최소한 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방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주식 중독으로 인한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전문의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의 목표는 주식 중독 환자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대신 그나마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처방전을 기록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을 보면 다른 의학과 마.. 2023. 9. 4.
돈을 아십니까? - 돈의 심리학 길거리에 가다보면 요새는 잘 안꼬이지만 가끔씩 '인상 좋아보이시네요'라며 속칭 '도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접근해올 때가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가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영업을 한다. 그들은 왜 그런 일을 할까? 그들이 노리는 건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속아주길 바라는 게 아니다. 그들은 확률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속아넘어갈 사람이 적다는 것, 확률적으로 희귀하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희귀한 확률이 발생할 경우 자신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꽤나 크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다시 말해 기댓값은 그들의 기대수익률을 만족한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그들은 계속해서 시간이라는 자산을 베팅하며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유의깊게 봐야 할 점은 그들은 절대 혼자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3. 9. 2.
바른 마음 p.7 내가 이제껏 각고의 노력으로 공부해온 까닭은 인간의 행동을 비웃기 위해서도, 그것에 동정의 눈물을 흘리기 위해서도, 그것을 미워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였을 뿐. - 바뤼흐 스피노자 (1676년) p.20-21 도덕적 직관은 자동적으로, 그리고 거의 일순에 떠오른다. 도덕적 직관은 도덕적 추론보다도 훨씬 앞서 일어나며, 차후에 일어나는 추론도 처음의 이 직관이 이끌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도덕적 추론이야말로 진리에 다다르는 수단이라고 여기면, 매번 낙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들이 너무도 어리석고, 편견에 가득 차고, 비논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덕적.. 202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