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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일상

24년 11월 29일

by Diligejy 2024. 11. 29.

점심 먹는데 전화가 왔다.

 

같이 일했던 A형이었다.

"뽀로로, 잘 놀고 있냐?"

"그럼요. 노는게 제일 좋으니까 뽀로로 아니겠습니까."

 

"B님이라고 알지? 아 몰라도 괜찮아. B님 아는 분이 사람 뽑는다고 추천해달라고 하길래 B님에게 너 추천했어. 번호 줄테니까 B님에게 연락해봐."

"아... 네... 감사합니다."

 

B님과 통화를 했다.

"뽀로로님, 같이 일은 안했지만 그동안 회사에서 활약하신거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회사 뽑는다는 친구에겐 추천했습니다. 다른 곳도 제가 연락 돌려볼게요"

"아.... 너무 감사합니다....."

A형과는 같이 일도 하고 술도 마셨지만, B님과는 퇴사 전 줌에서 한번 뵌게 전부....

해드린 것도 없고... 회사 일만해도 바쁘실텐데.... 자기 일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하면서도 겸연쩍고... 죄송하기도 하고 자책도 들고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어서... 자리 잡고 대접해야지.

정신차리고 운동하고 공부해야지...

정신차리자... 어서...

 

여러모로 선배들에게 받기만 하는데 매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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