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의 이 한 문장
본질은 형식을 규정하지만, 때때로 형식이 본질을 왜곡시키기 때문에 긴 칼을 절대시하는 유파는 이러한 함정에 빠졌다고 보았다. 무사시는 상황에 맞게 무기를 사용해 어떤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올바른 병법이라는 입장이다.
세상에는 실로 다양한 검술 유파가 존재한다. 오늘날에는 병법의 기교만을 내세워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꾸미고 사람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켜 이익을 얻으려는 유파들이 많다. 이는 승리하는 병법의 도를 깨닫지 못한 나약한 자들이 만들어낸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 소수의 병력으로 다수의 병력을 이기고, 어떠한 무기로도 반드시 승리하는 병법의 지혜를 익히는 것이 진정한 병법의 도이다.
-바람의 장
2. 박용석의 cartoon
경제행복지수 6개 구성 항목 중에서는 '경제적 평등'이 16.7점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저조했다. 이어서 '경제적 불안'이 25.2점으로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전문직이 72.5점으로 다른 직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공무원(46.9점)역시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자영업자는 28.1점으로 가장 낮았다.
주목할 것은 연령대별 행복지수다. 지난해 4분기 연령대별 경제행복지수를 보면 20대는 46.5점에 달한 반면 30대는 42.7점, 40대는 37.8점 50대는 34.7점, 60대 이상은 29.3점에 불과했다. 20대를 피크로 10년 단위로 대략 5점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서 세대별 행복도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유(U)자형'을 그리는 게 보통이다. 20대 초반에 행복도가 정점에 달했다가 40~50대에 최저치로 떨어진 후, 60대에 들어서면 다시 행복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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